(뉴욕마감)미-중 무역협상 소식에 출렁…다우 0.25% 하락
입력 : 2019-05-07 08:08:16 수정 : 2019-05-07 08:08:48
[뉴스토마토 신항섭 기자] 뉴욕증시의 주요지수가 미국과 중국의 무역협상 우려 재부상으로 일제히 하락했다. 다만 협상일정은 예정대로 진행된다는 소식에 낙폭은 제한됐다.
 
2일(현지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66.47포인트(0.25%) 하락한 2만6438.48에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3.17포인트(0.45%) 내린 2932.47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40.71포인트(0.50%) 낮아진 8123.29에 장을 마쳤다.
 
이날 뉴욕증시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으로 촉발된 미-중 무역협상 불확실성이 영향을 끼쳤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트위터를 통해 중국과의 무역협상이 너무 느리게 진행되고 있다고 불만을 표했다.
 
또 2000억달러에 대한 중국산 수입품에 대한 관세를 현행 10%에서 25%로 이번 금요일에 인상할 것이라고 밝혔고, 아직 관세가 부과되지 않은 3000억달러 규모의 중국산 수입품에 대해서도 25%의 관세를 조만간 부과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일부 외신들은 중국이 기술 이전 문제 등과 관련해 국내법을 개정하지 않는 선에서 합의하려 하고 있어 미국과 충돌을 겪고 있다고 보도했다.
 
다만 미국과 중국의 고위급 무역회담은 지속된다는 소식에 낙폭은 회복됐다. 이날 다우지수는 장 초반 471포인트 폭락했다. 또 일각에서는 최종 협상을 앞두고 중국을 압박하고 있는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이에 대해 마이클 아론 스테이트스트리트글로벌어드바이저 수석연구위원은 “하룻 동안 일어난 일들은 양측이 무역협상 마무리를 위해 자세를 취하고 있는 것”이라며 “양측 모두 무역협상을 타결하기를 원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로 인해 시장이 장기적 상승 추세이나 단기적인 조정이 발생했다“고 덧붙였다.
 
이날 경제지표는 양호했다. 콘퍼런스보드에 따르면 지난 4월 미 고용추세지수(ETI)는 110.79를 기록해 전월보다 높게 나타났다.
 
무역협상 불안소식에 공포지수가 급등했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의 변동성지수(VIX)는 전 거래일보다 19.97% 오른 15.44를 기록했다.
 
신항섭 기자 kalth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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