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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북식량 언급에 '조비'등 관련주 강세
2019-05-08 15:41:46 2019-05-08 15:42:06
[뉴스토마토 이보라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대북식량 지원사업과 관련해 "시의적절하다고 언급하자 8일 농업 분야 대북 협력 테마주로 알려진 조비(001550) 등이 급등했다.
 
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조비는 전일보다 4100원(19.16%) 오른 2만5050원에 거래를마쳤다. 거래량 역시 262만4800여주로 폭증했다. 평소보다 10배가량 늘어난 수준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문재인 대통령과 전화통화에서 "한국이 인도적 차원에서 북한에 식량을 제공하는 것이 매우 시의적절하며 긍정적인 조치가 될 것"이라고 평했다.
 
조비는 비료전문제조판매회사다. 석회질소, PNS제품, NS혼합제, 뉴트리세이브 등의 친환경비료를 제조 판매하고 있다. 비료협회 출하실적에 따른 조비의 국내 시장점유율은 7.34%다. 주요 경쟁사인 남해와 풍농, 팜한농의 점유율은 각각 37.03%, 29.85%, 19.69%다.
 
조비 외에도 비료 및 남북경협 테마주로 거론되는 경농(002100)(8.39%), 대유(290380)(6.19%), 효성오앤비(097870)(4.26%), 남해화학(025860)(6.10%), 롯데정밀화학(004000)(1.95%) 등이 상승했다. 특히 경농의 거래량은 800만주에 달했다.
 
이보라 기자 bora1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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