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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단 성폭행 의혹' FT아일랜드 최종훈 영장심사 출석…'침묵'
2019-05-09 10:23:05 2019-05-09 23:55:40
[뉴스토마토 최서윤 기자] 그룹 FT아일랜드 멤버 최종훈씨가 9일 영장심사를 받기 위해 법원에 출석했다.
 
최씨는 이날 서울중앙지법에서 송경호 부장판사 심리로 열리는 성폭력범죄처벌법 위반(특수준강간) 혐의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면서 혐의를 인정하느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아무런 대답 없이 시선을 땅으로 향한 채 빠른 걸음으로 들어갔다.
 
이날 법원은 최씨와 같은 혐의를 받는 연예기획사 직원 허모씨와 준강간 혐의가 적용된 권모씨에 대한 영장심사도 함께 진행한다. 권씨는 아이돌 그룹 한 멤버의 친오빠로 알려져 있다. 권씨에 대한 심문은 명재권 부장판사가 맡는다.
 
최씨 등은 승리·정준영 등이 포함된 단톡방 멤버들로, 앞서 구속기소 된 정씨와 함께 2016년 여성을 만취시킨 뒤 집단 성폭행한 의혹을 받는다.
 
이들에 대한 구속 여부는 이르면 이날 오후 결정될 전망이다.
 
여성을 만취시킨 뒤 집단 성폭행한 의혹을 받는 그룹 FT아일랜드 멤버 최종훈씨가 9일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구속영장 실질심사에 출석하고 있다. 사진/최서윤 기자

 
최서윤 기자 sabiduria@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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