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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톡보드 광고와 신사업 수익성 기대…목표가'상향'-현대차
2019-05-10 08:50:59 2019-05-10 08:51:02
[뉴스토마토 심수진 기자] 현대차증권은 10일 카카오(035720)에 대해 향후 카카오톡 비즈보드(톡보드) 런칭과 신규사업의 수익성 개선이 나타날 것이라고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13만원에서 16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황성진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톡보드는 카카오톡 대화목록창에 배너광고와 커머스 기능을 연계한 인공지능(AI) 광고상품으로 현재 베타서비스 중이며 조만간 본서비스에 돌입할 전망"이라며 "카카오톡의 본질적인 트래픽이 모이는 공간인 대화목록창에 직접적으로 띄우는 광고와 커머스라는 점에서 톡비즈니스 부문의 매출 성장을 견인할 수 있을 것으로 평가된다"고 말했다. 트래픽 비즈니스의 메인인 광고부문 역시 톡보드 성장과 더불어 20% 이상의 성장율을 보일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황 연구원은 "모빌리티, 페이, 글로벌, AI, 블록체인 등 중장기 성장기반 마련을 위한 신규사업들은 인력충원의 일단락과 관련 서비스 지표들의 성장을 통해 손실폭을 줄여나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앞서 발표된 카카오의 1분기 실적에 대해서는 "양호한 실적을 기록하며 정상수익 구간으로 복귀, 광고부문 비수기에도 불구하고 카카오모먼트 광고 최적화와 신규 광고주의 영입이 원활히 이루어졌고 선물하기 등 커머스 매출의 견조한 성장세가 지속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심수진 기자 lmwssj0728@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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