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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캅스’ vs ‘어벤져스: 엔드게임’, 극장가 쌍끌이 ‘투톱’
2019-05-10 09:01:31 2019-05-10 09:01:33
[뉴스토마토 김재범 기자] 영화걸캅스가 개봉 첫날 한국영화 가운데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10일 오전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걸캅스는 개봉 첫날인 9일 하루 동안 전국에서 총 7 4729명을 동원하며 전체 박스오피스 2위에 올랐다. 한국영화 가운데에선 1위이다. 이날 전체 박스오피스 1위는 어벤져스: 엔드게임으로 11 556명을 동원했다.
 
 
 
걸캅스는 좌석판매율에선 어벤져스: 엔드게임을 넘어서며 돌풍을 잠재울 대항마로 급부상 중이다. ‘어벤져스: 엔드게임이 이날 오전 기준 9.6%의 좌석 판매율을 기록한 반면 걸캅스6%P 앞선 15.7%를 기록했다. 포털사이트 실시간 관람 리뷰에서도 영화 속 젠더 이슈가 논란이 돼 개봉 전 악플이 이어졌지만 개봉 첫 날 호평이 쏟아지는 이례적인 현상까지 벌어지는 중이다.
 
한편 같은 날 어벤져스: 엔드게임은 누적 관객 수 1198 6926명을 기록하며 국내 개봉 영화 역대 흥행 순위 15위로 올라섰다. 이번 주말 14위에 이름을 올린 택시운전사’(1218 6684)를 넘어설 것이 확실시된다. 다음 주에는 국내 개봉 외화 흥행 1위이자 국내 개봉 영화 역대 흥행 순위 5위인 아바타’(1362 4328)까지 넘어설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4월 비수기 이후 어벤져스: 엔드게임이 점령한 극장가 흥행 시장이 오랜만에 투톱 체제로 전환되고 있다.
 
김재범 대중문화전문기자 kjb517@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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