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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닷새 만에 상승…2100선 지켜
장중 한때 2100선 '붕괴'…1월이후 4개월만
2019-05-10 16:26:09 2019-05-10 16:26:09
[뉴스토마토 신송희 기자] 코스피가 미국과 중국의 무역분쟁 여파에도 불구하고 닷새 만에 상승하며 2100선을 지켰다. 장중 한때 미국의 관세 인상 발표로 2100선이 붕괴되기도 했지만 협상에 대한 긍정적인 시그널이 투자심리를 회복시켰다.
 
10일 코스피는 전일보다 6.03포인트(0.29%) 오른 2108.04에 거래를 마감했다. 장중 한때는 2090.39까지 내렸다. 코스피가 장중 2100선 아래로 내려간 것은 지난 1월16일(장중 저점 2091.92)이후 약 4개월 만이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증시는 미중 무역협상 타결 실패에도 불구하고 반등에 성공했다”며 “비록 미국이 관세를 발효 했지만, 실질적인 발효까지는 시간이 남았다는 점과 지속적으로 협상을 이어갈 것이라고 언급 한 점 등이 긍정적인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중국 증시가 2% 가까이 급등한 점도 투자심리 개선에 도움이 됐다”고 덧붙였다.
 
투자자별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3098억원, 19억원을 순매수했고 외국인이 3231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은 전일보다 1.60포인트(0.22%) 오른 722.62에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이 419억원을 순매수했고 개인과 기관이 각각 248억원, 123억원을 순매도했다.
 
신송희 기자 shw10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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