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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일자리' 한 눈에…'중견기업 일자리드림 페스티벌' 개최
90여개 우수 중견기업 참여…530여명 신규 채용
2019-05-13 09:03:12 2019-05-13 09:03:12
[뉴스토마토 강명연 기자] 산업통상자원부와 고용노동부는 우수 중견기업에 인재 채용의 장을 제공하고, 청년 구직자에게 엘리트 중견기업을 소개하기 위한 '중견기업 일자리드림(Dream) 페스티벌'을 13일 코엑스에서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어려운 청년 일자리 상황 해소에 도움이 되기 위해 마련한 중견기업 전용 일자리박람회로, 한국중견기업연합회가 주관하고 대통령 직속 일자리위원회가 후원했다. 
 
박람회에는 중견기업 90개사와 청년 취업준비생 4000여명이 참석했다. 월드클래스 300, 세계일류상품 선정기업 등 기술형·혁신형 우수기업과 일자리 으뜸기업, 노사문화 우수기업 등 고용?노사문화 우수기업을 비롯한 우수 중견기업이 대거 참가해 청년 530여명을 신규 채용할 계획이다.
 
참여기업의 평균 매출액은 3436억원, 대졸 신입 기준 평균 초임 3500만원 이상이다. 업종은 기계, 전자, 화학 등 주요 제조업을 비롯해 서비스 유통 소프트웨어 등 비제조업 분야까지 다양하다. 
 
이번 행사는 온라인을 통해 사전에 매칭된 기업과 구직자가 현장에서 심층 면접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인공지능(AI) 현장매칭 시스템, 전·현직 재직자와의 1대 1 직무 멘토링, AI 자기소개서 컨설팅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이날 개막식에서는 중견기업 일자리 창출 확대를 위해 산업통상자원부·고용노동부·중견기업연합회가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MOU는 산업부, 고용부 양 부처의 적극적인 협업을 통해 구직자의 낮은 인식과 구인기회 부족으로 우수인재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중견기업이 자발적으로 양질의 청년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추진됐다.
 
주요 협업내용은 △양 부처가 보유한 중견기업?구직자 정보 및 역량 상호 지원 △일터혁신 컨설팅사업, 월드클래스 사업 등 양 부처 주요 사업에 선정된 중견기업 상호 우대 △양 부처 구인지원 정책을 우수 중견기업에 집중 제공 △중견기업 맞춤형 직업훈련 지원 및 채용인프라 구축 등이다.
 
박건수 산업부 산업혁신성장실장은 "중견기업은 높은 성장 가능성과 매력적인 근무 여건을 갖춘 일자리의 보고"라며 "중견기업의 혁신성장과 양질의 일자리 창출 확대를 위해 산업부와 고용부가 협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전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작년 5월 서울 강남구 SETEC 제1전시관에서 열린 '중견기업 일자리 드림 페스티벌'에 참석해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산업통상자원부
 
강명연 기자 unsaid@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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