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기자
고덕·검단 등 분양 흥행 이어가는 동양건설산업
고덕 파라곤 2차 견본주택 2만여명 몰려…검단 파라곤 17일 견본주택 오픈
2019-05-13 09:30:10 2019-05-13 09:30:10
[뉴스토마토 최용민 기자] 동양건설산업이 평택시 고덕국제신도시에 공급하는 ‘고덕 파라곤 2차’ 견본주택에 지난 주말 동안 2만여명의 방문객이 몰렸다.
 
정부의 부동산 규제책과 최근 3기 수도권 신도시 개발계획 발표 등으로 실수요자 위주로 재편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는 분양시장에서는 이례적인 모습이다.
 
특히 현재 고덕국제신도시 산업단지에 289만㎡ 규모의 1공장이 지난 2017년부터 가동하고, 2공장은 2020년 3월 준공을 예정하고 있는 삼성전자는 최근 133조원의 대규모 추가 투자계획을 발표하며 신설라인 공장은 평택에 짓겠다고 밝혔다.
 
동양건설산업은 개관 첫날인 10일 5000여명을 포함, 토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주말 3일동안 모두 2만여명(10일 5000여명, 11일 8000여명 방문, 12일 7000여명)의 방문객이 고덕 파라곤 2차 견본주택을 다녀갔다고 밝혔다. 이른 아침부터 방문객이 몰리며 개관 예정 시간인 오전 11시보다 한 시간을 앞당겨 문을 열기도 했다. 방문객들은 견본주택 입장과 유니트 관람을 위해 30여분 이상을 밖에서 대기하기도 했다.
 
이번에 분양하는 ‘고덕 파라곤 2차’는 고덕국제신도시 A-40블록에 위치하며, 지하 1층∼지상 20층 10개동 654가구 규모로 전용 84㎡형 단일면적 2개 타입으로 구성됐다. ‘고덕 파라곤 2차’가 들어서는 고덕 지구 A-40블록은 삼성전자 반도체공장이 들어서 있는 고덕산업단지, 행정타운, 에듀타운, 국제교류단지 등을 잇는 고덕순환도로 내 중심에 위치해 있어 고덕국제신도시 내에서도 인기가 높다.
 
‘고덕 파라곤 2차’는 오는 14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5일 1순위, 16일 2순위 청약 접수를 받는다. 당첨자 발표는 22일이며, 6월 3일부터 5일까지 계약을 진행한다. 평균 분양가는 1200만원대다. 견본주택은 경기도 평택시 합정동 868-1에 위치하며 입주는 2021년 7월 예정이다.
 
동양건설산업이 또 검단신도시 AA14블록에 짓는 ‘검단 파라곤’ 견본주택을 오는 17일 개관하고 본격적인 분양에 돌입한다.
 
이번에 분양하는 ‘검단 파라곤’은 동양건설산업이 올해 검단신도시에 공급하는 파라곤 아파트 2009가구 중 1차 공급분 887가구로 지하 2층~지상 25층 10개동 규모다. 전용 84㎡ 단일면적으로 두 가지 타입으로 구성된다. 지하 2층~지상 1층은 어린이집, 도서관, 주민운동시설, 커뮤니티시설, 골프연습장, 북카페 등 입주민들의 편의를 위한 근린생활시설이 들어선다.
 
특히 ‘검단 파라곤’은 165만㎡ 면적의 검단신도시 내 최대 규모의 공원과 연결돼 있고, 유치원 및 초등학교가 단지와 바로 접해 있는 등 검단신도시에서도 최고의 요지로 꼽힌다.
 
‘검단 파라곤’은 검단신도시에서는 처음으로 전 가구에 ‘내 집 앞 창고’를 설치하는 등 수납과 공간 활용을 극대화했다. 일반적으로 지하에 창고를 두고 입주자들이 공동으로 사용하는 것과 달리 각 가구마다 출입 현관문 밖에 창고 공간을 따로 두어 다양한 용도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 외에도 보조주방으로도 활용할 수 있는 다용도실, 광폭거실, 대형 수납장, 안방 대형 드레스 룸 등도 있어 수납과 개방감을 극대화했다.
 
165만㎡ 면적의 대규모 근린공원과 단지와 바로 연결된다. 특히 인천이 자랑하는 도시형 식물원(식물원과 결합한 공원)인 ‘옥계공원’과도 이어져 있다. 또 초등학교와 병설유치원이 단지와 바로 접해 있고, 중고교 역시 안심 도보 통학 거리에 있다. 현재 ‘인천 서구 영어마을(GEC)’도 단지 주변에서 운영되고 있어 이 지역 최고의 학세권 아파트로도 손색이 없다.
 
검단신도시는 서울 도심과는 20km 거리에 위치해 김포한강로, 서울외곽순환도로 등이 가깝고 광화문까지 1시간대, 마곡산업단지까지 30여분이면 도착할 수 있다. 올림픽대로와 연결된 검단(원당)~태리 간 광역도로도 2022년 개통 예정이어서 향후 청라국제신도시와 김포한강신도시를 잇는 수도권 서북부 거점도시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2024년 개통 예정인 인천지하철 1호선 연장구간(계양 ~ 검단신도시)의 3개 정거장이 신설돼 계양역에서 공항철도로 환승하면 서울역까지 30분대에 이동 가능하다. 또한 서울시가 최근 서울 지하철 9호선~인천공항철도 직결 운행을 위한 사업비 분담 방안(6대4)에 동의한 것도 호재다. 서울지하철 9호선과 공항철도의 직결 운행이 개시되면 인천공항을 출발한 공항철도 열차가 김포공항역에서 본래 종착지인 서울역 대신 선로를 옮겨 종합운동장역까지 9호선 급행노선으로 운행되기 때문에 강남권과의 접근성도 크게 향상된다.
 
고덕 파라곤 2차 견본주택에서 유니트 입장을 대기하는 방문객들. 사진/동양건설산업
 
최용민 기자 yongmin03@etomato.com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지난 뉴스레터 보기 구독하기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