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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제균 감독, 우주에서 하얼빈으로…뮤지컬 영화 ‘영웅’ 선택
2019-05-13 13:29:06 2019-05-13 13:29:06
[뉴스토마토 김재범 기자] 해운대’ ‘국제시장으로 쌍천만 감독이 된 윤제균 감독이 대한민국 최초 본격 뮤지컬 영화 영웅을 컴백작으로 선택했다. ‘영웅 1909 10월 중국 하얼빈에서 이토 히로부미를 사살한 뒤 일본 법정의 사형 판결을 받고 순국한 안중근 의사의 마지막 일 년을 담는다. 당초 윤 감독은 한국형 최초의 SF영화 귀환을 준비해 왔지만 지난 해 말 무기한 연기를 선언한 바 있다.
 
또한 영웅 2009년 안중근 의사 의거 100주년 기념작으로 10년 간 뜨거운 사랑 받아 온 대형 창작 뮤지컬 영웅을 영화화하는 작품이다. 본격적으로 한국형 뮤지컬 영화로 기획됐단 점에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좌) 윤제균 감독 (우) 배우 정성화
 
6년 만에 차기작을 결정한 윤 감독은 대한민국 국민 모두가 기억하고 존경하는 안중근 의사의 얘기를 더 의미 있고 드라마틱하게 표현하기 위해 한국형 뮤지컬 영화에 도전하게 됐다고 제작 의도를 밝혔다.
 
영화 영웅은 뮤지컬 영웅대표 넘버를 보고 듣는 재미와 감동뿐 아니라 러시아 중국 일본 등 현지 로케이션을 통해 한 층 업그레이드 된 스케일을 선사할 예정이다. 또한 모두가 알고 있는 영웅 안중근 이면에 인간 안중근 얘기도 담아내며 진정성 있는 감동으로 완성도를 높일 예정이다.
 
영웅의 영화화만큼이나 관심을 모았던 주인공 안중근 역은 배우 정성화가 확정됐다. 정성화는 뮤지컬 영웅초연 이 후 지금까지 안중근 역을 연기한 오리지널 캐스트로서 영화 영웅에서도 완벽한 싱크로율과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대한민국 최초 뮤지컬 영화로 돌아온 윤제균 감독과 뮤지컬 영웅오리지널 캐스트 정성화의 만남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영화 영웅은 추가 캐스팅을 확정 짓고 올 하반기 크랭크인 예정이다.
 
김재범 대중문화전문기자 kjb517@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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