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원내대표 교체에 '국회 정상화' 기대 상승
민주당 이어 바른·평화당 교체…취임 인사 등 여야 대화 물꼬 트여
입력 : 2019-05-13 14:29:49 수정 : 2019-05-13 14:31:03
[뉴스토마토 박진아 기자] 여야 원내사령탑이 새롭게 구성되면서 교착 상태에 놓인 국회에 대회의 물꼬가 트일지 주목된다. 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와 민주평화당 유성엽 원내대표가 새로 선출된 데 이어 이번 주에는 바른미래당 원내지도부가 교체된다.
 
평화당은 13일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열고 원내대표 선거에 출마한 황주홍 의원과 유성엽 의원의 경선을 진행했다. 유 의원은 총 16명 가운데 1차 투표에서 과반을 득표해 결선투표까지 가지 않고 원내사령탑에 올랐다. 바른당은 오는 15일 의원총회에서 새 원내대표를 결정한다. 국민의당 출신 김성식 의원과 바른정당 출신 오신환 의원이 재선 의원으로서 맞붙는다. 일각에선 합의추대 방식도 거론된다. 
 
민주당에 이어 바른당, 평화당까지 원내대표가 바뀌면 선거제·개혁법안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지정)을 추진한 여야 4당 중 정의당을 제외하고 모두 새로운 원내지도부가 들어선다. 따라서 취임 인사를 겸한 상견례를 통해 여야 5당 원내대표들은 분주히 대화에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여기에 문희상 국회의장 주재 여야 5당 원내대표 회동이 소집되면 5월 임시국회 정상화 방안을 위한 논의의 장도 열릴 것으로 예상된다.
 
민주당은 새 원내지도부 출범을 계기로 한국당 등과 협상을 통해 5월 임시국회 및 추경 처리 등 주요 현안들을 풀어간다는 방침이다. 이인영 원내대표는 "경제가 녹록치 않아 발빠른 대응이 절실하다"며 "국회가 멈춰있는 것이 매우 가슴 아프고 하루빨리 국회 정상화를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방법과 지혜를 동원해 서두르겠다" 강조했다.
 
한편 문 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여야 4당 대표와 월례 회동인 '초월회'를 가졌다.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는 일정상의 이유로 불참했다. 회동에서는 국회 정상화 방안과 패스트트랙으로 지정된 선거제·개혁법안 등을 논의했다.
 
지난 12일 서울 종로구 조계사에서 열린 '부처님오신날 봉축 법요식'에 참석한 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와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의 모습. 사진/뉴시스
 
박진아 기자 toyouja@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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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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