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매각 본입찰 연기…"비싼 매물 탓" 관측
입력 : 2019-05-14 14:51:29 수정 : 2019-05-14 14:51:29
[뉴스토마토 김동현 기자] 넥슨 인수를 위한 본입찰이 연기된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 최대 규모의 인수합병(M&A)으로 거론되는 만큼, 인수 후보자들도 선뜻 본입찰에 나서지 못하고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14일 오전 한 매체는 오는 15일(현지시간)로 예정된 넥슨 매각 본입찰이 연기됐다고 보도했다. 본입찰 일정은 이르면 이달 말로 정해진 것으로 알려졌다. 넥슨 지주사 NXC 관계자는 본입찰 연기와 관련해 "넥슨 매각 관련해서 공식적으로 확인할 사안이 없다"고 말했다.
 
투자은행(IB) 업계에서는 넥슨의 비싼 몸값을 매각 걸림돌로 보고 있다. 10조원을 넘나드는 매각 가격 탓에 인수 후보자들이 고심을 거듭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넥슨 매각가로 최대 15조원이 예상되는데 이는 국내 기업의 M&A 거래 가운데 최대 규모로 거론된다. 한 IB 업계 관계자는 "넥슨 인수에 10조원을 넘게 투입해야 하는데 인수에 뛰어든 회사 입장에서 실사를 지속할 수도 있다"며 "매각을 원하는 입장에서도 실사 기간을 추가할 수 있다"고 말했다. 넥슨 매각 본입찰은 이미 지난달 한차례 연기된 바 있다.
 
올 초 넥슨 창업자인 김정주 NXC 대표는 자신과 특수관계인 부인 유정현 NXC 감사, 개인 회사 와이즈키즈 등이 보유한 NXC 지분 전량 98.64%를 매물로 내놨다. 적격인수후보로는 카카오, 텐센트, MBK파트너스 등이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정주 NXC 대표. 김 대표는 NXC 지분 전량을 매물로 내놓았다. 사진/NXC
 
김동현 기자 esc@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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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동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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