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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상반기 지원 목표액 1.6% 초과 달성
2019-05-15 10:18:12 2019-05-15 10:18:12
[뉴스토마토 양지윤 기자]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올해 소상공인 정책자금을 지난 10일 기준 1조1100억원을 집행했다고 15일 밝혔다. 상반기 지원 목표보다 1.6% 초과 달성했한 규모다. 공단은 올해 소상공인 정책자금 예산의 55.3% 수준인 1조779억원을 상반기 지원 목표액으로 설정했다. 
 
시중 은행보다 저렴한 금리로 경영자금을 조달할 수 있는 정책자금에 대한 수요가 증가한 것으로 공단은 분석했다. 
 
공단에 따르면 지난해 총 2조575억원(추경예산 포함)의 소상공인 정책자금을 집행해 약 5만7000개의 업체가 수혜를 받은 것으로 집계됐다. 업체 당 평균지원 액은 약 3500만원이다.
 
소상공인 정책자금의 올해 예산은 총 1조9500억원이다. 담보기관을 통한 대리대출과 공단이 직접 운영하는 직접 대출의 형태로 운영 중이다.
 
대리대출은 일반 소상공인을 위한 △일반경영안정자금, 업력 3년 이상의 소상공인을 위한 △성장촉진자금, 고용노동부 일자리 안정자금 수급 소상공인을 위한 △고용안정지원자금, 청년 소상공인 및 청년 근로자 고용 업체를 위한 △청년고용특별자금을 지원하고 있다. 제조업 소공인을 위한 △소공인특화자금, 공단 사관학교 수료생을 위한 △소상공인사관학교 연계자금 등은 직접대출로 운영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성장촉진자금의 업력 기준을 기존 5년에서 3년 이상으로 완화함에 따라 자금신청 수요가 급증, 전년보다 한 달 가량 앞서 마감했다. 지난 10일 기준, 수혜 업체 수는 약 3만2000곳이다.
 
청년고용특별자금은 전년보다 약 2500억원을 확대해 총 4475억원을 지원한다. 고용안정지원자금 역시 올해별도 예산을 책정해 총 3000억원을 지원한다.

 
양지윤 기자 galileo@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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