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 중앙연구소, 그룹 내 전략적 핵심 연구기지”
르노삼성, 랩 스페셜 익스피리언스 개최…“내년 1분기 XM3 출시”
입력 : 2019-05-15 15:40:48 수정 : 2019-05-15 15:40:48
[뉴스토마토 김재홍 기자] 도미닉 시뇨라 르노삼성자동차 사장은 르노테크놀로지코리아(구 르노삼성자동차 중앙연구소)가 르노그룹 내에서 전략적 핵심 연구기지이며, 향후 그룹의 미래를 이끌어 나갈것으로 기대했다. 
 
시뇨라 사장은 15일 경기도 용인시에 위치한 르노테크놀로지코리아에서 열린 ‘랩 스페셜 익스피리언스(LAB Special Experience)’ 행사에서 “르노삼성은 스스로의 능력만으로도 성장을 이룰 수 있는 큰 시장의 일원이 됐다”면서 “르노그룹의 핵심 연구자원인 르노테크놀로지코리아도 최근 지역 본부 개편으로 더 큰 역할을 수행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르노그룹은 지난달 1일부로 지역 본부 개편을 단행했다. 이에 따라 기존 아시아-태평양 지역 본부에 속해있던 한국, 일본, 호주, 동남아 및 남태평양 지역을 아프리카-중동-인도 지역 본부와 통합해 아프리카-중동-인도-태평양(AMI 태평양) 지역 본부로 재편했다. 
 
도미닉 시뇨라 르노삼성 사장이 15일 행사에서 연구소의 전략적 중요성을 강조했다. 사진/르노삼성
 
시뇨라 사장은 “AMI 태평양 지역은 전 세계 인구의 절반을 차지하며, 그만큼 거대한 시장에 대한 기회가 열려있다는 의미”라면서 “르노테크놀로지코리아가 한국 내수시장 외에 글로벌 해외시장까지 겨냥한 프로젝트를 수행해 그룹의 미래를 이끌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최근 패브리스 캄볼리브 AMI 태평양 지역 본부 회장이 이곳을 방문해 르노삼성이 충분히 성공할 수 있는 잠재력과 역량이 있다고 수차례 강조했다”면서 “특히 다른 지역과 비교해 D세그먼트 부문에서 경쟁력이 탁월하다는 평가를 했다”고 말했다. 
 
시뇨라 사장은 이날 차세대 프로젝트인 크로스오버 SUV ‘XM3’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XM3는 내년 초 출시될 예정이며, 디테일한 부분에서 최종 점검을 하고 있다”면서 “XM3 외에 현재 QM6의 LPG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으며, 많은 분들이 XM3에 대해서 궁금해 하겠지만 오늘은 르노테크놀로지코리아의 역량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설명했다.  
 
그는 지난 3월28일 열린 ‘2019 서울모터쇼’ 미디어 데이에서 “XM3는 내년 ‘메이드 인 부산’으로 만날 수 있으며, 기존 SM6, QM6에 이어 르노삼성의 대표 주자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면서 “XM3에 대해서는 SM3 또는 QM3의 후속 모델이라는 추측이 있지만 완전히 새로운 모델이며, 세단과 SUV의 매력을 모두 겸비했다”고 발언한 바 있다. 
 
권상순 르노테크놀로지코리아 연구소장이 연구소에 대해 설명하는 모습. 사진/르노삼성
 
이날 행사에서 권상순 연구소장은 “르노테크놀로지코리아는 차량 디자인부터 설계, 각종 테스트, 양산 준비를 위한 생산기술을 모두 갖춘 얼라이언스의 기술이 모여있는 글로벌 연구소”라면서 “르노테크놀로지코리아의 우수한 연구진들이 국내와 해외 연구소에서 다양한 글로벌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르노테크놀로지코리아는 국내시장 모델뿐 아니라 르노그룹과의 유기적인 협력 관계 속에서 그룹의 글로벌 C·D 세그먼트 세단 및 SUV의 개발 책임을 맡았다”면서 “아시아 지역과 중국의 신차 개발도 주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르노테크놀로지코리아 랩 스페셜 익스피리언스 행사는 르노삼성 연구소의 현재와 미래에 대한 설명과 함께 내년 1분기 출시 예정인 XM3의 디자인을 주도적으로 진행한 르노 디자인아시아를 비롯해 충돌시험장, 전자파 적합성(EMC) 시험장 등 주요 연구시설에 대한 탐방이 진행됐다. 
 
르노삼성 관계자는 “충돌시험장에서는 다양한 상황에 대한 시뮬레이션을 통해 차량의 안전성과 연료 누출 여부 등 위험성을 주로 평가한다”면서 “SM6 LPE 등 LPG 모델의 경우 후방 충돌 시험을 통해 연료탱크, 연료 주입구 부분의 안전도 체크도 시행한다”고 전했다.
 
르노테크놀로지코리아의 EMC 시험장 모습. 사진/르노삼성
 
이어 “인체모형을 태운 차량에는 30~80여개의 센서와 고속카메라가 장착돼 각종 안전 관련 정보를 수집한다”면서 “이를 통해 주요 국가의 안전 기준 및 르노그룹 내부 가이드라인을 충족하는 지 확인하는 과정을 거친다”고 덧붙였다. 
 
이후 진행된 질의응답 시간에서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 등에 대한 질문에 권 소장은 “SM6가 출시된 지 3년이 넘었고 최근 국내 ADAS 기술 수준이 매우 높아졌다”면서 “내년에 SM6 페이스리프트 모델이 나올 예정인데, ADAS는 물론 디자인 측면에서도 많은 개선이 있을 예정이라고 답변했다. 
 
또, “오는 2022년까지 레벨3 자율주행 기술을 확보하는 게 목표”라며 “현재는 고속도로 단일차선에서 자율주행으로 추월이 불가능하지만 앞으로는 2차선 이상에서도 추월이 가능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권 소장은 르노테크놀로지코리아의 장점으로 “글로벌의 경우 프로젝트 일정을 얼마나 준수했는지를 나타내는 지표인 일정 준수율이 90% 수준이지만 르노테크놀로지코리아는 99%에 달한다”면서 “다른 글로벌 연구소보다 기술력, 대응력이 빠르며, 2017년 150명, 지난해 100명 등 연구개발(R&D) 분야의 인력 충원이 원활한 것도 장점”이라고 강조했다. 
 
르노테크놀로지코리아 전경 모습. 사진/김재홍 기자
 
김재홍 기자 maronieve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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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재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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