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웰, 중국 차량인터넷 대규모 투자…"2022년 매출 3천억 기대"
입력 : 2019-05-15 17:03:52 수정 : 2019-05-15 17:03:52
[뉴스토마토 신송희 기자] 로스웰(900260)인터내셔널이 중국 양주시 스마트 차량인터넷(IoV) 과학기술산업단지 투자를 위한 중장기 계획을 발표했다.
 
15일 저우샹동 로스웰 대표이사는 서울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친환경과 스마트 등 자동차산업 트렌드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상장 이전부터 전기자동차와 IoV 사업을 준비했다"며 "IoV 전장 솔루션을 올해부터 차세대 먹거리로 본격적으로 추진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로스웰은 중국 강소성 양주시가 지원하는 스마트 IoV 과학기술산업단지 주관사업자로 선정됐다. 단지 건설에 총 1950억원을 투자할 예정인데, 이중 1100억원을 회사 자금, 은행차입으로 마련하고 350억원은 양주시의 지원펀드로, 500억원을 유상증자로 조달할 계획이다.
 
저우샹동 대표는 "양주시 IoV 산업단지 내 생산설비가 완공되면 2021년부터 중국 상용차업체인 포튼, 이치, 둥펑 등의 업체에 약 100만세트의 티박스 단말시스템 등을 납품할 계획"이라며 "2022년부터는 관련 매출이 최소 3000억원 발생할 것"이라고 말했다.
 
로스웰은 자체적으로 5개의 연구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양주, 상하이, 청두에 소재한 3개 연구소에서 IoV 전장시스템과 솔루션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실제 회사 측에 따르면 올 1분기 디지털복합기와 주행기록기 매출 비중은 약 20%에 달한다.
 
로스웰의 대부분 매출은 버스와 트럭을 포함한 중국 내수 상용차부분에서 나온다. 지난해 기준 캔버스(CAN bus) 사업부문이 27.2%, 자동 에어컨디셔닝 사업부문 12.5%, 신에너지 사업부문 60.3% 등이 매출 비중을 차지했다.
 
로스웰은 자사가 보유한 IoV 관련 핵심 경쟁력으로 UFOS(Unibus Fleet Operating Solution, 중앙집중 차량운행관리 솔루션)를 꼽았다. 이 플랫폼은 차량정보, 위치정보, 운행정보 등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다.
 
허이화 로스웰 한국사무소 대표는 "중국의 메이저 정유사 중 한곳과 UFOS를 활용한 전략적 업무제휴를 추진하고 있다"며 "IoV 플랫폼의 부가서비스를 통해 IoV 단말시스템의 주문자위탁생산(OEM) 매출이 본격화 되면서 2019년 실적 턴어라운드와 함께 스마트 IoV 과학기술산업단지 사업성에도 청신호를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저우샹동 대표는 "작년 매출과 순이익이 회사 설립 이후 처음으로 감소했는데 이는 중국의 자동차 환경기준 강화 및 수요 둔화에 따른 업계 전반에 걸친 불가피한 현상"이라며 "하지만 올 1분기 실적은 전분기 대비 확실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으며 IoV 단말시스템 중심으로 사업구조 고도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로스웰의 이번 유상증자는 주주배정 후 일반공모 방식으로 진행된다. 오는 7월 10~11일 구주주 청약 후 12일 일반공모 청약이 이뤄질 계획이다. 주관사는 NH투자증권이다.
 
신송희 기자 shw10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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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송희

안녕하세요 증권부 신송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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