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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피스톤, 1분기 영업익 8.4%↓…"수소차사업 인수 비용 증가"
"포드 등 해외 완성차 매출 증가세"
2019-05-15 17:00:17 2019-05-15 17:00:17
[뉴스토마토 강명연 기자] 자동차 피스톤 제조업체 동양피스톤(092780)은 연결 기준 올 1분기 영업이익이 작년 같은 기간보다 8.4% 감소한 33억5000만원을 기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5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825억원으로 10.9%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11.7% 줄어든 22억4000만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 감소는 수소자동차용 인클로저 사업부 인수로 비용이 증가했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동양피스톤은 작년 11월 우신공업의 수소자동차용 인클로저 사업부 양수계약을 통해 친환경차 관련 사업 진출을 표명한 바 있다. 수소차 사업 관련 비용 외에 해외 계열회사 고객사의 라인개조 등에 따른 매출 감소도 일부 영업이익 감소로 이어졌다.
 
동양피스톤 관계자는 "수소차용 인클로저는 계획대로 납품량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어 향후 매출증가에 따른 수익 개선이 기대된다"며 "일부 계열사의 피스톤 납품 감소 역시 고객사 라인 개조로 인한 계획된 매출감소로, 라인개조가 끝나는 2분기부터 해외계열사 매출이 꾸준히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포드와 1100억 규모의 공급계약 체결 등 지속적인 해외 완성차 매출이 증가하는 만큼 꾸준한 성장이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강명연 기자 unsaid@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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