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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찬 "소방관 국가직전환 반드시 추진할 것"
2019-05-15 19:53:10 2019-05-15 19:53:10
[뉴스토마토 최병호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가 15일 경기도 안양소방서를 찾아 "소방공무원 국가직 전환을 관철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강원도 산불사태 당시 전국 소방공무원들이 모여 산불을 신속하게 진화했다"면서도 "현재는 시·도마다 소방 형편이 다르고 전체적 통합시스템이 없으나 일사불란하게 지휘체계가 돌아가야 신속대응이 가능하기 때문에 소방관 국가직 전환을 반드시 하겠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현재 소방관 국가직 전환 관련 법안은 국회 파행으로 인해 행정안전위원회 법안소위원회 문턱을 넘지 못하고 있다. 이 대표는 "국회가 열리면 행안위에서 가능한 빠른 시일 내에 국가직 전환을 하려 하는데 자유한국당이 반대 의견을 갖고 있다"고 토로했다.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가 15일 경기도 안양소방서를 방문, 소방 및 응급구조 장비를 살피고 있다. 사진/뉴시스

그는 이어 "소방공무원 인력이 30% 이상 부족한 것으로 파악되는데 서둘러 증원해서 채워줘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2020년까지는 2만명을 충원하려는 계획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소방복합치유센터는 예비타당성조사 결과가 나오는 대로 착공토록 정부와 협의하겠다"면서 "의용소방대 예산은 더 증액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최병호 기자 choibh@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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