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심수진 기자] 케이프투자증권은 17일
아주캐피탈(033660)에 대해 누적적 자산성장에 따른 이자수익 확대와 조달비용 안정으로 고수익성이 유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1만1500원에서 1만25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전배승 케이프투자증권 연구원은 "아주캐피탈의 1분기 별도순이익은 212억원으로 2008년 3분기 이후 분기 최대실적이며, 연환산 자기자본이익률(ROE) 11.9%의 고수익성이 지속되고 있다"며 "이자이익 증가세가 유지되는 가운데 판관비가 안정적으로 관리되면서 견조한 실적흐름이 이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연결순이익은 199억원으로 이익규모가 축소됐는데, 자회사 아주저축은행이 투자자산 관련 일회성 손실을 인식하면서 분기순손실 14억원을 기록했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전 연구원은 "이자수익이 확대되는 가운데 조달비용과 판관비 안정, 저축은행의 이익정상화로 2분기 연결실적 개선이 예상되며 고수익성 유지가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이어 "우리금융지주로의 편입시기는 내년으로 예상되나 고배당 매력이 재차 부각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심수진 기자 lmwssj0728@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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