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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3당 원대 회동, 국회정상화 위한 'hope미팅' 돼야"
2019-05-20 10:34:21 2019-05-20 10:34:29
[뉴스토마토 최병호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20일 민주당과 자유한국당, 바른미래당 등 3당 원내대표 회동이 국회 정상화를 위한 계기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해찬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제1 야당인 한국당의 폐업으로 4월 임시국회는 끝났고, 5월 국회는 개원 일정도 합의를 못 했다"면서 "오늘 저녁 여야 3당 원내대표 회동이 있을 텐데, 원내대표들은 어렵더라도 국회 정상화를 위해 노력해달라"고 밝혔다.  
 
20일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이인영 원내대표가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이인영 원내대표도 "글로벌 경기침체로 우리나라 경제에 가뭄이 시작됐다"면서 "민생에도 단비가 내려야 하는데, 국민은 조속히 국회가 열리길 기대하고 민생 추가경정예산(추경)도 처리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새 여야 원내지도부에 국민의 기대가 커졌다"면서 "격의 없는 대화를 위해 호프미팅을 하기로 했는데, '맥주 호프(Hof)'가 아니라 '희망 호프(Hope)' 미팅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민주당 이인영·한국당 나경원·바른당 오신환 원내대표는 이날 저녁 여의도 인근에서 맥주를 마시는 호프미팅을 열고 5월 국회 정상화와 추경처리 등 현안에 대해 논의하기로 했다.
 
최병호 기자 choibh@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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