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셰어링 업계도 친환경차 바람
수소전기차 서비스 본격…향후 라인업 확대 전망
입력 : 2019-05-21 21:43:46 수정 : 2019-05-21 21:43:46
[뉴스토마토 김재홍 기자] 국내에서 친환경차의 선호도가 높아지면서 완성차는 물론 카셰어링 업계에도 친환경차 바람이 불고 있다. 전기차는 물론 수소전기차도 조금씩 서비스가 확대되는 추세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카셰어링 플랫폼 제이카는 조만간 서울 등 수도권 지역을 대상으로 친환경차 카셰어링 서비스를 시작한다. 제이카는 지난 2016년 설립됐으며, 2017년 4월 전기차, 수소전기차 카셰어링 서비스를 론칭했다. 제이카에서 이용할 수 있는 차종은 수소전기차 넥쏘를 비롯해 아이오닉 EV, 쏘울 EV, 코나 EV, 투싼 ix FCEV 등이다.
 
또한 제이카는 21일 현대공업과 6억원 규모의 지분투자 계약을 체결하는 등 서비스 확대를 모색하고 있다. 제주도를 기반으로 설립된 친환경차 카셰어링 업체 이카(ecar)도 서울 및 수도권 지역 서비스를 시작한 후 안정화되면 강원도 등 지역을 확장한다는 목표다. 
 
국내 카셰어링 업계에도 친환경차 바람이 불고 있다. 수소전기차 넥쏘 모습. 사진/현대차
 
쏘카, 그린카 등 기존 카셰어링 강자들도 친환경차 서비스를 시행 중이다. 고객 선호도가 높아지는 추세를 반영해 향후 라인업을 늘려나간다는 방침이다. 
 
현재 쏘카는 아이오닉 EV, 볼트 EV 등의 차량을 운영 중이다. 특히 아이오닉의 경우 ‘주행요금 0원’이라는 문구를 달았다. 카셰어링 서비스 요금은 시간 당 대여요금에 1km 당 주행요금을 합산해 책정된다. 전기차의 경우 주행요금이 무료여서 향후 서비스 확대가 기대된다. 그린카도 아이오닉 EV, 볼트 EV, 쏘울 EV의 라인업을 갖췄다. 
 
쏘카 관계자는 “전기차 주행요금이 내연기관차에 비해 훨씬 낮다는 점에서 20~30대 젊은 고객을 중심으로 친환경차 이용이 많아지고 있다”면서 “전기차 인프라가 보다 확대된다면 이용고객 또한 증가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다만 수소전기차의 경우 현실적인 어려움이 있어 당분간 도입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고 답변했다. 
 
전기차와 수소전기차는 내연기관차보다 소음이 적고 고속도로 이용 시 하이패스 50% 감면, 공공주차장 요금 50% 감면 등의 실질적인 혜택이 있다. 친환경차 카셰어링 시장이 확대될 것으로 보는 요인이기도 하다.
 
업계 관계자는 “특히 중장거리 렌터카나 카셰어링에서 친환경차의 영역이 보다 넓어질 수밖에 없을 것”이라면서 “향후 친환경차 카셰어링 관련 스타트업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김재홍 기자 maronieve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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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재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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