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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구 "타다 대표, 언행 무례하다" 작심 비판
2019-05-22 11:35:50 2019-05-22 11:35:50
[뉴스토마토 최홍 기자] 최종구 금융위원장이 "최근 타다 대표자분이 한 언행을 보면 너무 이기적이고 무례한 언사가 아닌가 생각이 든다"고 비판했다. 혁신사업자들이 사회적 가치에 대한 고민 없이 혁신지원에만 몰두한다는 지적이다.
 
최 위원장은 22일 은행연합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혁신사업자들이 택시사업자에게 거친 언사를 하는 것은 '나는 달려가는데 왜 못따라오느냐'라는 상당히 무례하고 거친 의미"라며 "혁신사업자 분들도 혁신으로 인해 사회적 갈등을 최소화하기 위한 노력을 같이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혁신지원으로 인해 소외받고 피해를 입는 계층을 돌보는 것도 중요하다"며 "택시업계들은 소박한 일자리를 지키겠다는 것이다. 최소한의 존중과 예의를 지켜줘야 한다"고 설명했다.
 
또 "혁신 사업자들이 오만하게 행동한다면 사회전반적인 혁신 동력을 약화시킬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타다 이재웅 대표는 최근 택시업계 분신자살에 대해 "죽음으로 문제를 제기하고 죽음을 정치화 하고 죽음을 이익을 위해 이용하는 일은 없어야 한다"고 비판해 논란이 된 바 있다.
 
최종구 금융위원장. 사진/ 뉴시스

 
최홍 기자 g2430@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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