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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메이드, 킹넷 IC중재건 승소로 기업가치 리레디팅-케이프
2019-05-24 07:57:11 2019-05-24 07:57:11
[뉴스토마토 심수진 기자] 케이프투자증권은 24일 위메이드(112040)에 대해 킹넷과 관련한 소송에서 승소함에 따라 중국 내에서 전기 지적재산권(IP)의 원저작자로서의 권리를 회복해 기업가치도 리레이팅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9만6000원을 유지했다.
 
이경일 케이프투자증권 연구원은 "싱가포르 국제상공회의소(ICC) 중재법원은 위메이드가 절강환유(킹넷 자회사)를 대상으로 청구한 계약불이행 관련 소송에 대해 절강환유의 람월전기 미니멈게런티(MG)와 로열티 지급 의무 위반을 인정하고 위메이드에 총 830억원을 지급할 것을 확정 판결했다"며 "이번 판결로 킹넷과의 협상이 본격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협상을 통해 손해배상액 830억원의 지급방식과 현재 서비스중인 람월전기 및 최근 출시된 모바일 신작 람월전기3D의 정식 라이센스 계약에 대한 논의가 이뤄질 것"이라며 "과거 2년간의 람월전기 MG와 로열티의 미지급액이 766억원임을 감안할 때 람월전기의 정식 라이센스 계약 체결시 향후 월평균 20억~25억원의 로열티 수익이 신규로 반영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최근 중국 지식재산권법원에서 전기IP 관련 지식재산권 소송의 승소사례가 확대되는 가운데 이번 싱가포르 중재건 승소판결은 향후 샨다게임즈와의 소송에서도 긍정적인 결과를 도출하는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심수진 기자 lmwssj0728@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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