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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홈쇼핑, 펀더멘탈 대비 주가 하락 과도-IBK투자
2019-05-27 08:19:47 2019-05-27 08:19:47
[뉴스토마토 이보라 기자]IBK투자증권은 GS홈쇼핑(028150)에 대해 최근의 주가 하락은 펀더멘탈 대비 과도하다고 진단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3만원은 유지했다.
 
안지영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27일 "3월 환경가전 판매 호조와 건강기능식품, 이미용 상품군의 회복세를 바탕으로 4월과 5월에도 긍정적인 흐름이 유지되고 있어 2분기 취급고는 4.1% 성장률을 상회할 가능성도 있다"고 분석했다. 1월과 2월의 일시적인 부진은 쿠팡을 중심으로 이커머스 업체간 새벽경쟁이 확산되며 트래픽의 간접적인 부담이 반영됐다는 분석이다.
 
그는 "올해 소매업 환경은, 오프라인은 최저임금인상 부담 대비 기존점의 역신장 지속으로 고정비 부담 증가, 이커머스는 과도한 새벽배송 확대로 여전히 부담스러운 상황"이라며 "홈쇼핑 업계는 IPTV 송출수수료 인상도 여전히 지속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GS홈쇼핑의 경쟁력으로 △중소규모의 M&A 와 신기술 도입 등 신규 사업모델에 적극적인 투자 △해외 법인 구조조정 마무리 등을 꼽았다.
 
안 연구원은 "상반기 산업 자체의 턴어라운드 모멘텀은 제한적이지만 GS홈쇼핑의 절대적인 펀더멘탈과 현재 주가 수준에 근거할 때 하반기 유통업종 내 주가 모멘텀은 상대적으로 부각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보라 기자 bora1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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