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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캅스’, 작은 영화 큰 흥행…150만 손익분기점 돌파
2019-05-27 09:03:11 2019-05-27 09:03:24
[뉴스토마토 김재범 기자] 영화 걸캅스’((제공/배급: CJ엔터테인먼트)가 개봉 3주차 누적 관객수 153만명을 동원하며 손익분기점을 돌파했다.
 
걸캅스 48시간 후 업로드가 예고된 디지털 성범죄 사건이 발생하고 경찰마저 포기한 사건을 일망타진하기 위해 뭉친 걸크러시 콤비의 비공식 수사를 그린 영화이다.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걸캅스는 개봉 3주차인 26 6548만명을 동원하며 누적 관객수 1538188명을 기록해 손익분기점인 150만명을 넘어섰다.
 
 
 
걸캅스는 우리 사회에 만연한 신종 디지털 성범죄 사건을 현실적으로 그려내며 공감을 불러일으키는 동시에 관객들에게 짜릿한 카타르시스를 전하며 극장가에 큰 열풍을 몰고 왔다. 여기에 어벤져스: 엔드게임이 흥행을 독주하는 가운데 개봉해 좌석 수와 상영 횟수 열세에도 불구, 꾸준한 관객 동원과 영화에 대한 관객 응원에 힘입어 손익분기점을 돌파해 의미를 더한다. 데뷔 이후 48번째 영화 걸캅스를 통해 스크린 첫 주연에 도전한 라미란은 지금까지 47편 영화와 29편 드라마를 통해 탄탄하게 다져온 연기 내공을 아낌 없이 발산하며 막강한 존재감을 과시, 주연배우로서의 흥행 파워를 입증하는데 성공했다.
 
걸캅스는 해외 판매 역시 활발하게 이루어져 지난 17일 북미에서 개봉한 데 이어 일본 대만 홍콩 브루나이 필리핀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에서도 개봉을 앞두고 있다. 인도네시아에서는 29, 베트남에선 다음 달 14일 개봉을 확정 지었다. 대만과 홍콩은 여름, 일본에선 올해 말 혹은 내년 초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김재범 대중문화전문기자 kjb517@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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