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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차, ‘2019 상반기 R&D 테크데이’ 개최
2019-05-28 16:54:42 2019-05-28 16:54:42
[뉴스토마토 김재홍 기자] 현대·기아자동차가 협력사들과 함께 상생을 통한 미래 자동차 기술 선도에 앞장선다.
 
현대·기아차는 28일 남양연구소 및 롤링힐스 호텔(경기도 화성시 소재)에서 ‘2019 상반기 R&D 협력사 테크데이(Tech Day)’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알버트 비어만 현대·기아차 연구개발본부장, 오원석 현대·기아차 협력회 회장, 신달석 한국자동차산업협동조합 이사장, 정만기 한국자동차산업협회 회장 등이 참석했다. 
 
R&D 협력사 테크데이는 현대·기아차가 최신 정보 공유 및 각종 지원과 포상 등을 통해 협력사의 연구개발 역량을 강화하고, 동반성장을 증진하기 위해 2006년부터 매년 실시하고 있는 행사다. 올해까지 총 14회에 걸쳐 진행됐다.
 
현대·기아차는 급변하는 자동차 시장 환경에 적극 대응하고, 협력사와의 협력을 보다 강화하기 위해 상반기와 하반기 두 번에 걸쳐 테크데이 행사를 운영하고 있다.
 
이날 열린 2019 상반기 R&D 테크데이 행사는 △참석자들에게 현대·기아차의 친환경차 주행 체험 및 수소 연료 충전 시연 기회 제공 △현대·기아차가 차량 개발 과정에서 진행하는 각종 시험 평가 활동 참관 △개발성과 우수 협력사에 대한 포상 및 협력사 간 개발성과 공유를 촉진하기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특히 지난해부터 실시하고 있는 ‘친환경차 주행 체험 및 시험동 참관’ 활동은 협력사들이 개발한 부품이 현대·기아차의 차량에 어떻게 적용되고, 어떤 방식의 평가 과정을 거쳐 최종 개발이 이루어지는지에 대한 협력사 관계자들의 이해를 돕고 상생 및 R&D 협력의 중요성을 제고하기 위해 마련됐다.
 
현대·기아차는 28일 '2019 상반기 R&D 협력사 테크데이'를 개최했다. 사진/현대·기아차
 
현대·기아차 남양연구소에서 진행된 친환경차 주행 체험 및 시험동 참관 활동은 △친환경차 개발 현황 및 미래 방향소개 △친환경차 고속 주행로 체험 및 수소 연료 충전 시연 △풍동 평가 △BSR 평가 △R&H 성능 평가 △전장품 내구가속 평가 △전자 환경 평가 △엔진 및 변속기 NVH 평가 등으로 구성됐다.
 
알버트 비어만 사장은 “혁신적 미래 신기술 및 신제품에 대한 적극적인 개발을 추진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현대·기아차와 협력사 간의 긴밀한 협조와 협업체계를 유지하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며 “현대·기아차는 실질적인 동반성장을 위해 협력사의 경쟁력 강화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또한 이날 행사에서는 지난해 신차종 개발 시 우수한 연구개발 성과를 낸 협력사에 대한 포상도 이루어졌다.
 
현대·기아차는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연구개발에 공로가 큰 업체를 우수 협력사로 선정했다. △바디 부문 대동도어 △샤시 부문 만도 △재료 부문 코오롱 인더스트리 △전자 부문 경신 △파워트레인 부문 화승R&A △상용 부문 두원공조 △VE혁신상 부문 서진캠, 코리아에프티 △내구품질개선 부문 애디언트코리아, 대승 △인포테인먼트 부문 LG전자 등 총 11개사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현대·기아차 관계자는 “급변하는 자동차 시장에서 협력사와의 동반성장과 상생이 갈수록 그 중요성을 더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현대·기아차는 협력사들과 신뢰 관계를 바탕으로 R&D 역량을 강화하고 글로벌 첨단 기술을 선도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홍 기자 maronieve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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