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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헝가리 유람선 침몰사고' 20대 한국인 남성 시신수습
2019-06-05 09:09:20 2019-06-05 09:09:20
[뉴스토마토 최한영 기자] 지난달 29일(현지시간) 헝가리 부다페스트 다뉴브강에서 발생한 유람선 허블레아니 침몰사고 실종됐던 한국인들의 주검이 속속 수습되고 있다.
 
정부 합동 신속대응팀은 4일(현지시간) 오후 사고지점으로부터 50km 떨어진 에르치 지역에서 20대 한국인 남성의 시신을 추가로 수습했다고 밝혔다. 우리 측 구조요원이 헬리콥터 수색 중 시신을 발견했으며 한-헝가리 합동감식팀의 신원확인 결과 실종됐던 20대 한국인 남성으로 확인됐다.
 
양국 구조당국은 이날만 3구의 시신을 수습했다. 침몰사고 현장에서 남쪽 하류로 55km 떨어진 지점에서 60대 한국인 남성의 시신을 찾았으며 허블레아니 선체 주변 수색 중 문 유리 사이에 끼어있던 남성의 시신도 수습했다. 선체 수색 중 발견된 시신이 한국인인지 여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4일 선체 수색 중 발견된 시신이 한국인 관광객으로 확인되면 우리 국민 사망자는 12명, 실종자는 14명이 된다.
 
유람선 침몰 사고 발생 일주일이 지난 4일 오후(현지시간) 헝가리 부다페스트 다뉴브강 사고현장에서 대한민국 정부 합동 신속 대응팀과 헝가리 구조대가 함께 추가 수습한 시신을 옮기고 있다. 사진/뉴시스
 
최한영 기자 visionchy@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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