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마감)멕시코 무역갈등 해소…다우 0.30% 상승
입력 : 2019-06-11 08:35:36 수정 : 2019-06-11 08:35:36
[뉴스토마토 신항섭 기자] 뉴욕증시의 주요지수가 멕시코와의 무역갈등이 해소되면서 일제히 상승했다.
 
10일(현지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78.74포인트(0.30%) 상승한 2만6062.68에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3.39포인트(0.47%) 오른 2886.73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81.07포인트(1.05%) 높아진 7823.17에 장을 마쳤다.
 
이날 뉴욕증시는 지난 주말 발표된 멕시코와의 무역갈등 해소가 장 전반에 영향을 끼쳤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멕시코와 불법 이민자 문제 대응 방안에 합의했다면서 관세부과를 무기한 연기한다고 밝혔다.
 
이로 인해 멕시코 공장에서 생산을 하고 있는 GM과 포드의 주가가 1.5%, 0.6% 오르며 증시에 긍정적인 영향을 줬다.
 
중국과의 무역협상에 대한 낙관적인 발언이 나왔지만 증시에 큰 영향을 주진 못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이 관세로 인해 경제가 타격을 받고 있다며 “중국이 무역협상을 타결하고 싶어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지금 관세를 내고 싶지 않아 중국을 떠나는 기업들이 나오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 트럼프 대통령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주요 20개국(G20) 정상회담에서 회동을 가질 예정이며, 만약 시진핑 주석이 안 올 경우, 중국제품에 대한 추가적인 관세 부과에 나설 것이라고 위협했다.
 
백악관이 화웨이에 대한 일부 제재 시행을 늦추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는 보도에 반도체주를 중심으로 한 기술주의 상승이 나타났다. 반도체 제조업체인 엔비디아와 AMD는 이 소식에 2%와 2.5% 각각 상승했다.
 
이날 발표된 경제지표는 혼재됐다.
 
콘퍼런스보드가 발표한 5월 미 고용추세지수(ETI)는 111.63을 기록했다 .이는 전월보다 소폭 높은 수준이다. 미 노동부가 공개한 4월 미 채용공고는 744만9000명으로 지난 3월의 747만4000명보다 소폭 줄었다.
 
무역갈등 해소에 공포지수가 하락했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의 변동성지수(VIX)는 전 거래일보다 2.21% 내린 15.94를 기록했다.
 
신항섭 기자 kalth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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