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마감)단기급등에 숨고르기…다우 0.05% 하락
입력 : 2019-06-12 08:08:30 수정 : 2019-06-12 08:08:30
[뉴스토마토 신항섭 기자] 5~6일간 연속 랠리를 보였던 뉴욕증시 주요지수가 피로감으로 숨고르기 조정을 보였다. 다만 금리인하에 대한 기대감이 지속돼 조정 폭은 크지 않았다.
 
11일(현지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4.17포인트(0.05%) 하락한 2만6048.51에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0.85포인트(0.03%) 내린 2885.88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0.60포인트(0.01%) 낮아진 7822.57에 장을 마쳤다.
 
이날 뉴욕증시에서는 남아있는 미-중 무역전쟁의 불확실성이 다시 확대됐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날 기자들과의 만남에서 중국이 협상 타결을 원하고 있지만, 올해 초 합의했던 협상 조건들로 복귀하지 않을 경우 무역합의는 없을 것이라는 강경한 모습을 보였다.
 
백악관 역시 무역협상 타결이 없더라도 미국 경제가 탄탄하다는 것을 강조하며 강경한 태도를 시사했다. 래리 커들로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은 CNBC와의 인터뷰에서 “중국과의 무역협상과 상관없이 미국은 경제성장률 3%를 유지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처럼 미 정부의 강경한 모습에 앞서 발표된 중국의 경기부양 계획은 시장에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 중국인민은행과 재정부, 국가발전개혁위원회는 철도와 고속도로, 전기, 가스공급 프로젝트에 지방정부 특수목적채권을 통해 조달한 자금을 사용할 수 있도록 허용했다.
 
다만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이 지속되면서 낙폭을 축소했다. 이날 발표된 미국의 5월 생산자물가지수(PPI)는 전월보다 0.1% 상승하는 데 그쳤다. 낮은 물가상승률이 지속되고 있어 연준이 금리인하에 나설 것이라는 기대감이 크다.
 
CME 페드와치에 따르면 FF 금리선물 시장은 7월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을 약 78%로 보고 있다. 올해 안에 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은 97.1%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피로감에 공포지수가 소폭 상승했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의 변동성지수(VIX)는 전 거래일보다 0.31% 오른 15.99를 기록했다.
 
신항섭 기자 kalth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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