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리듬)농협중앙회, 3%대 장애인고용비율로 솔선수범
특별채용절차 통해 167명 채용…장애인 고용증진 협약도 체결
임직원 1000명이상 대기업 장애인고용비율 2.35% 불과
입력 : 2019-06-18 19:00:53 수정 : 2019-06-18 19:00:53
 
 
[뉴스토마토 최진영 기자] 
 
농협이 장애인특별채용을 통해 신규직원을 대거 채용했습니다. 대기업들이 정부가 가이드라인으로 제시한 장애인고용비율을 맞추지 못하는 상황에서 솔선수범에 나선 것입니다.
 
지난 17일 농협은 농협중앙회 본관 대강장에서 장애인특별채용 신규직원 임용장 교부식을 가졌습니다.
농협은 전체 계열사들을 통해 총 167명을 특별채용했습니다.
 
농협중앙회의 경우 이번 채용으로 장애인고용비율 3.01%를 달성했습니다. 정부 가이드라인 3.1%에 근접한 수치입니다.
 
교부식에서는 농협중앙회와 한국장애인공단의 협약도 진행됐습니다. 농협중앙회가 협약을 적극 실천해 농협 내 장애인 일자리 창출과 직장적응에 힘쓰겠다는 입장입니다.
 
이에 한국장애인공단은 농협 내 장애인 채용관련 애로사항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허식 농협중앙회 부회장 "우리 농협을 비롯한 많은 기업들은 장애인고용에 소홀했던것이 사실입니다. 다름이라는 막연한 편견과 무관심으로 인해서 맞춤형 일자리 발굴과 고용확대에 깊은 관심을 가지지 못했습니다. 농협은 고민끝에 결심했습니다. 장애라는 글자에 가려져있는 능력을 보기로 마음을 먹었습니다">
 
이번 행사를 기획한 농협중앙회는 농협 신입직원 가족들도 함께 초대했습니다. 행사에 참석한 직원들은 임용장을 받고 가족들과 함께 기뻐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농협은 사무집기는 물론 화장실을 비롯 공용공간까지 대대적으로 개선할 예정입니다.
 
<이대엽 농협중앙회 인사총무부장 "서류면접을 간소화하고 필기전형을 폐지하고 지역별 면접등을 통해서 문턱은 좀 낮추고 최대한 (장애인 지원자를) 배려했다. 앞으로 농협은 계속해서 고용의무비율 3.1%를 넘어서 특별채용을 진행하고 일반채용에서도 가산점을 주는 등 장애인채용을 대폭 늘려가겠다">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지난 4월말 기준 대기업의 장애인 고용률은 평균 2.35%로 나타났습니다. 중소기업은 3%대에 가까운 모습입니다. 기업규모가 클수록 장애인의무고용제도를 지키지 않고 있습니다.
 
장애인의무고용제도에 대한 농협의 대응이 주목을 받는 이유입니다.
 
장애인 고용의무제도가 자리잡지 못하는 상황에서 농협의 노력이 장애인 고용확산과 인식에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됩니다.
 
뉴스토마토 최진영입니다. 
 
최진영 기자 daedoo053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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