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기자
5월 잔액 기준 코픽스, 2.00%…두달 연속 하락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 전달과 동일
2019-06-17 17:38:54 2019-06-17 17:38:54
[뉴스토마토 백아란 기자] 주택담보대출의 기준금리로 사용되는 잔액기준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가 두 달 연속 하락했다.
 
17일 전국은행연합회가 공시한 '2019년도 5월 기준 COFIX'에 따르면 잔액기준 코픽스는 2.00%로 한 달 전보다 0.01%포인트 감소했다. 지난 3월 2.02%로 나타났던 잔액기준 코픽스는 지난달 2.01%를 기록한 데 이어 두달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신규취급액기준 코픽스는 1.85%로 전월과 동일했으며, 최근 4주간 공시된 단기 코픽스는 1.83%~1.85%로 집계됐다.
 
한편 코픽스는 국민·신한·우리·KEB하나·농협·기업·씨티·SC제일은행 등 국내 8개 은행이 조달한 수신상품의 가중평균금리로, 은행이 실제 취급한 예·적금과 은행채 등 수신상품 금리가 인상 또는 인하될 때 반영된다.
 
잔액기준 코픽스는 시장금리 변동이 서서히 반영되나, 신규취급액기준 코픽스는 월중 신규로 조달한 자금을 대상으로 산출됨에 따라 잔액기준에 비해 시장금리 변동이 신속히 반영되는 특징을 지니고 있다.
 
은행연합회 관계자는 "코픽스 연동대출을 받고자 하는 경우 이러한 특징을 충분히 이해한 후 신중하게 대출상품을 선택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사진/은행연합회

 
백아란 기자 alive0203@etomato.com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지난 뉴스레터 보기 구독하기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