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마감)FOMC 앞두고 강보합…다우 0.09% 상승
입력 : 2019-06-18 08:30:02 수정 : 2019-06-18 08:30:02
[뉴스토마토 신항섭 기자] 뉴욕증시의 주요지수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강보합세로 장을 마쳤다.
 
17일(현지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2.92포인트(0.09%) 상승한 2만6112.53에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2.69포인트(0.09%) 오른 2889.67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48.37포인트(0.62%) 높아진 7845.02에 장을 마쳤다.
 
이날 시장은 FOMC 결과를 기다리는 관망 심리가 짙게 나타났다.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은 다음날인 18일부터 이틀간 FOMC를 진행한다. 연준이 내달 기준금리 인하를 시사할 것이라는 관측이 크게 나타나고 있다.
 
이에 대해 마이클 레이놀즈 글렌메드 투자전략연구원은 “이번 주 시장은 연준의 FOMC만 바라보고 있다”면서 “점도표와 같은 지표가 공개되는 시기에 시장은 그 데이터를 얻을 때까지 투자를 보류하는 성향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시장은 연준이 향후 3개월 내로 기준금리 인하를 할 것이라는 증거를 찾는데 집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연준이 확실한 금리인하 신호를 보내지 않을 경우, 시장이 충격을 받을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또 일각에서는 시장의 기준금리 인하 기대가 너무 과도하다는 지적도 있다.
 
캐시 보스탄식 옥스퍼드이코노믹스 수석 경제연구위원은 “현재 경제지표가 가파른 둔화를 보이고 있는 것은 아니다”면서 “아직 금리 인하를 정당화할 만큼 내수 경제가 약해진 것은 아니라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연준이 기준금리 인하 신호를 보내기 위해서는 정당화 할 수 있는 자료를 준비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무역갈등은 여전했다. 윌버 로스 미 상무장관은 이달말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만나더라도 무역합의가 이뤄질 수 없다고 말했다.
 
또 미 무역대표부(USTR)은 이날부터 3000억달러 규모의 중국산 제품에 대한 관세 부과를 다루는 공청회에 돌입했다.
 
종목별로는 기술주의 강세가 나타났다. 페이스북과 넷플릭스가 4.2%, 3.2% 올랐고 아마존도 0.9% 상승했다. 구글의 모회사 알파벳과 애플도 0.7%, 0.6% 각각 올랐다.
 
공포지수는 소폭 상승했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의 변동성지수(VIX)는 전 거래일보다 0.46% 오른 15.35를 기록했다.
 
신항섭 기자 kalth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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