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기자
엔씨소프트, '리니지2M' 출시 지연으로 감익 전망…목표가'하향'-케이프
2019-06-18 08:48:55 2019-06-18 08:48:55
[뉴스토마토 심수진 기자] 케이프투자증권은 18일 엔씨소프트(036570)에 대해 '리니지2M'의 출시 지연에 따라 감익이 예상되며 리니지에 대한 의존도 감소와 해외 진출 등의 전략적 변화가 나타나기 전까지 보수적 투자 관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51만원에서 43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이경일 케이프투자증권 연구원은 "리니지2M의 국내 출시 시점을 4분기로 조정하면서 올해 매출액 추정치는 기존 1조9000억원에서 1조5000억원으로 18% 하향 조정한다"며 "리마스터와 부분유료화 전환 효과로 2분기에는 리니지의 매출 반등이 예상되나 단기적 효과에 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엔씨소프트는 리니지라는 대표작을 20년 이상 안정적으로 서비스하면서 독보적인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운영 역량을 보유했고, 과거부터 3~5년 주기로 차별화된 PC온라인 MMORPG 신작을 출시하며 국내 게임시장을 선도했으나 리니지만으로 견조한 실적 달성이 가능해지면서 현재는 새로운 장르와 플랫폼에 대한 다양한 시도보다는 안정을 최우선으로 하는 시장 후발 진입 전략으로 선회해 밸류에이션 디레이팅(가치 하향)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심수진 기자 lmwssj0728@etomato.com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지난 뉴스레터 보기 구독하기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