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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 "동해안서 구조 북한어민 2명 귀환…2명은 귀순의사"
2019-06-18 11:07:41 2019-06-18 11:07:41
[뉴스토마토 최한영 기자] 지난 15일 강원도 삼척 인근 바다에서 표류 중 발견된 북한 어선에 타고 있던 선원 4명 중 2명이 18일 판문점을 통해 귀환했다.
 
통일부 당국자는 이날 "우리 측은 오늘(18일) 오전 10시 귀환 의사를 밝힌 선원 2명을 판문점을 통해 북측에 인도했다"고 밝혔다.
 
나머지 2명은 귀순 의사를 밝혀 북한으로 돌아가지 않고 우리 측에 남았다. 통일부 당국자는 "구조한 북한 주민 4명은 본인의 자유의사에 따라 2명은 귀순, 2명은 귀환 의사를 분명히 밝혔다"고 전했다.
 
북한 어선은 동해 북방한계선(NLL)을 넘어 표류하다가 지난 15일 오전 6시50분쯤 삼척 인근 바다에서 조업 중이던 우리 어선에 발견된 후 관계당국에 인계됐다.
 
합동참모본부는 지난 11일 오후 1시15분쯤 해군 함정이 동해 해상에서 기관고장으로 표류 중이던 북한어선 1척(6명 탑승)을 구조해 북측에 인계했다고 밝혔다. 사진/합참
 
최한영 기자 visionchy@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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