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건설, 국내 최초 벨기에 PDH 플랜트 진출
170억원 기본설계 수주…본공사 입찰도 유리
입력 : 2019-06-18 14:42:25 수정 : 2019-06-18 14:42:25
[뉴스토마토 김응열 기자] SK건설이 1420만달러(약 170억원) 규모의 벨기에 PDH(Propane Dehydrogenation) 플랜트 기본설계(FEED·Front End Engineering Design) 수주에 성공하며 국내 건설업계 최초로 서유럽 PDH 플랜트 시장에 진출했다. 
 
지난 17일 영국 런던에서 안재현 SK건설 사장(앞줄 오른쪽 두번째), 거드 프랑켄 이네오스 올레핀·폴리머 노스 회장(앞줄 오른쪽 세번째)과 관계자들이 벨기에 PDH 플랜트 기본설계 수주 계약식을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SK건설
 
SK건설은 지난 17일 글로벌 화학 기업 이네오스(INEOS)와 벨기에 앤트워프(Antwerp) 석유화학단지에 PDH 플랜트 건설을 위한 기본설계 계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 플랜트는 프로판가스에서 수소를 제거해 연간 75만톤의 프로필렌을 생산할 예정이다. 프로필렌은 주로 석유화학 제품의 기초 원료로 쓰인다.
 
SK건설은 약 12개월 동안 사업을 수행한다. 회사는 기본설계 이후 추가 발주되는 본공사(EPC)의 우선협상대상자로도 선정됐는데 본공사를 수주할 가능성도 높다는 평가가 따른다. 
 
SK가스 자회사인 SK어드밴스드도 이번 프로젝트에 참여한다. 기본설계 단계부터 상업 가동 기간까지 사업 전 단계에서 축적된 PDH 플랜트 운영 노하우를 별도의 계약으로 이네오스에 전수할 계획이다. 두 회사는 향후에도 각자의 역량을 결합해 발주처에 프로젝트 개발부터 투자, 설계, 운영·관리까지 최적화된 통합서비스를 제안하는 사업모델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안재현 SK건설 사장은 “이번 PDH 플랜트 기본설계 계약으로 우리 회사가 서유럽 플랜트 시장에 진출하는 초석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글로벌 화학 기업인 이네오스와 전략적 협력관계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네오스는 1998년 설립된 임직원 2만명 규모의 글로벌 화학기업으로 페놀, 아세톤, 아크릴로니트릴 등 3개 품목에서 세계 1위의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다.
 
김응열 기자 sealjjan1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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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응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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