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트스프링 “미중 무역분쟁, 글로벌경제 부담 지속될 것”
입력 : 2019-06-19 15:41:27 수정 : 2019-06-19 16:12:10
[뉴스토마토 김보선 기자] 이스트스프링자산운용이 최근 각국 중앙은행들의 금리인상 기조 중단에도 불구하고, 글로벌 경기회복까지는 여러 난관들이 남았다고 진단했다. 
 
19일 이스트스프링자산운용 코리아의 아시아 지역사업본부인 이스트스프링 인베스트먼트는 하반기 시장전망에서 이 같이 밝혔다. 버지니 메소뇌브(Virginie Maisonneuve) 최고투자책임자(CIO·사진)는 "글로벌 경제 상황의 동조화, 지속적인 미중 무역분쟁, 고점을 찍은 미국 금리 등의 현상들이 올해 지속되어 왔으며, 이러한 요소들은 향후에도 글로벌 투자세계를 재편할 것으로 본다"며 "금융시장 하락에 따른 역자산 효과는 투자심리와 글로벌 경제성장을 더욱 위축시킬 수도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버지니 CIO는 미국과 중국의 충돌은 오늘날 세계의 다극화를 의미하며, 사실상 미국이 중국의 경제력이나 기술력을 인정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글로벌 시장이 미중 무역분쟁이 장기화된 현실에 적응해야 한다는 뜻이다. 그는 "미국 트럼프 대통령과 중국의 시진핑 주석 모두 무역분쟁을 원활하게 해결하고 싶어 하지만, 서로 너무 많은 양보를 한 것처럼 보이고 싶지 않은, 정치·경제적 동기를 가지고 있다"면서 무역 분쟁의 결과가 두 국가뿐 아니라 전체 글로벌 경제에 미칠 부정적인 영향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고 밝혔다.
 
주요 국가 중앙은행들이 금리를 동결 또는 인하하는 등 완화적인 통화정책 여건은 주식 등 위험자산에 긍정적인 요소로 작용할 수 있다는 견해를 밝혔다.
 
다만, 버지니 CIO는 "2019년 10월 유럽중앙은행(ECB)의 마리오 드라기 총재의 임기가 종료되는 등 각국의 새로운 금융 수장들이 등장하고, 그에 따른 통화정책 등의 기조가 변경될 수 있는 점은 새로운 시장 변동성의 요인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상황을 면밀히 관찰할 필요가 있다"고 당부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최근의 시장변동성에 따라 멀티에셋 전략을 통한 분산, 또는 로우볼(저변동성) 주식 전략을 통해 포트폴리오에 하방 보호장치를 가져야 한다"며 "아울러 중국, 한국, 인도를 포함한 많은 아시아 국가들이 통화정책을 완화할 여지가 있기 때문에, 더 긴 듀레이션의 아시아 로컬통화 채권 등은 잠재적 금리인하의 혜택을 받을 가능성이 더 높아졌다"고 분석했다. 
 
김보선 기자 kbs7262@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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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보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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