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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남대문시장에 ‘푸드트럭 특화거리’ 개장
오는 26일부터 10월 말까지 메사쇼핑몰~삼익패션타운 130m 구간에서 운영
2019-06-24 14:53:45 2019-06-24 14:53:45
[뉴스토마토 홍연 기자] 서울시가 남대문시장에‘푸드트럭 특화 거리’를 조성한다고 24일 밝혔다. 쇼핑도 하고 먹거리도 즐길 수 있는 야간명소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남대문 푸드트럭 특화 거리’는 오는 26일부터 10월 말까지 남대문시장 내 메사 쇼핑몰에서 삼익패션타운으로 이어지는 130m 구간에서 진행되는 ‘남대문3GO야시장’ 내에 조성된다. 총 13대의 푸드트럭이 매일 오후 8시부터 자정까지 다양한 연령층이 즐길 수 있는 세계 각국 음식을 판매한다. ‘남대문 3GO야시장’에서는 푸드트럭 외에도 상설 야외공연, 수공예품과 사회적기업 제품을 만날 수 있는 프리마켓도 열린다. 
 
서울시가 2017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푸드트럭 특화 거리’는 특색있는 명소를 조성해 시민들에게 즐길 거리를 제공하고 동시에 푸드트럭 영업자들에겐 안정적으로 장사할 수 있는 장소를 제공하기 위한 사업이다. 특히 대다수의 푸드트럭을 청년들이 운영하고 있어 청년들의 일자리 기반 마련에도 도움을 준다고 시는 보고 있다.
 
2017년 강남역 인근(서초구), 농수산물시장(마포구), 독산역일대(금천구)를 시작으로 지난해에는 인왕시장 인근(서대문구), 한강·탄천 합수부 일대(강남구)에 조성·운영했다. 올해도 자치구 공모를 통해 ‘중구 남대문시장 아동복 거리 일대’와 지난해에 이어 ‘한강·탄천 합수부 일대(강남구)’를 선정해 운영할 계획이다. 시는 유동인구가 많고 교통이 편해 시민들이 쉽게 찾을 수 있으며 여러 대의 푸드트럭이 영업할 수 있는 공간 확보, 행사성 일시적 운영이 아닌 상시·장기 운영이 가능한 곳을 중심으로 선정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서울시는 푸드트럭 운영 활성화를 위해 창업 전 과정에 관한 창업 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영업 현장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전문가 컨설팅, 창업 교육 이수자 대상 창업자금 지원도 펼치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서울시 자영업지원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지난 2017년 4월 21일 '시티 오브 라이트' 행사가 열린 서울 강남구 코엑스 어반 파크에 마련된 푸드트럭존 모습. 사진/뉴시스
 
홍연 기자 hongyeon1224@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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