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해상, 보험영업 악화 구간…목표가'하향'-신한금투
입력 : 2019-06-25 08:46:40 수정 : 2019-06-25 08:46:40
[뉴스토마토 심수진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25일 현대해상(001450)에 대해 장기위험손해율 상승으로 2분기 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50% 감소한 753억원에 그칠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이익 추정치 하향을 반영해 기존 4만7000원에서 3만8000원으로 낮췄다.
 
임희연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2분기 예상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49.4% 감소한 1082억원, 순이익은 50% 줄어든 753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문재인케어 풍선효과와 의료업계의 전반적인 모럴 해저드 증가로 인한 장기위험손해율 상승(92.5%)이 주 요인"이라고 말했다. 
 
그는 "자동차 손해율도 여전히 악화구간(90.8%)에 머물러 있고 1월, 6월 요율 인상을 단행했지만 보험료보다 보험금 지급액 증가 속도가 더 빠르다"고 설명했다.
 
올해 전체 순이익 전망치는 전년대비 22.2% 감소한 2792억원, 영업이익은 19% 줄어든 4168억원을 제시했다. 임 연구원은 "신계약 판매 경쟁이 심화되는 가운데 독립법인대리점(GA) 채널 수수료 개편이 미뤄지고 있다"며 "사업비율 상승이 불가피하고, 장기위험손해율도 93.6%로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올해 보험영업손실은 사상 최대치인 7984억원에 달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그는 이어 "관건은 투자영업 부분으로, 시장 금리 하락에 적극 대응하는 차원에서 보유 자산 매각과 재투자를 진행할 경우 연간 이익 추정치 상향이 가능해질 것"이라며 "현실화 전까지는 보수적인 이익 추정치를 유지한다"고 말했다.
  
심수진 기자 lmwssj0728@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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