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마감)금리 인하 제동 발언에 약세…다우 0.67% 하락
입력 : 2019-06-26 08:49:07 수정 : 2019-06-26 08:49:07
[뉴스토마토 심수진 기자] 뉴욕증시 주요지수가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기준 금리 인하 제동에 일제히 하락했다.  
 
25일(현지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79.32포인트(0.67%) 밀린 2만6548.22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일 대비 27.97포인트(0.95%) 하락한 2917.38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120.98포인트(1.51%) 낮아진 7884.72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증시는 7월 기준 금리 인하를 기대하고 있던 시장에 연준이 찬물을 끼얹으면서 약세를 보였다. 다우 지수가 178포인트 넘게 떨어진 것은 지난 5월31일 이후 약 한 달 만이다.
 
제롬 파월 미 연준 의장은 "경제의 불확실성이 더 낮은 금리를 필요로 하는지에 대해 평가하고 있다"며 연준이 일시적인 것에 단기적으로 반응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향후 경제 전망과 관련해 나오는 정보를 예의주시할 것이며, 연준은 단기적인 정치적 압력에 영향을 받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이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금리 인하 압박에 대한 연준의 입장으로 풀이된다. 
 
시장에서는 7월 0.5%포인트 수준의 인하(50bp)를 기대했으나 연준에 이어 제임스 불러드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 총재도 50bp 인하는 과도하다는 입장을 내놨다. 한 번에 50bp를 내릴 정도로 큰 조치를 취할 필요는 없고, 25bp 정도가 적당하다는 것이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현재 시장에서는 7월 기준 금리 인하 가능성을 100%로 보고 있다. 연준이 경제 성장을 유지하기 위해 '적절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히면서 시장에는 기준 금리 인하에 대한 낙관론이 확대됐다. 
 
한편 이날 발표된 6월 소비자신뢰지수는 121.5로 시장 예상치 131.0을 밑돌았다. 지난달 131.3에도 크게 하회하는 수준으로, 2017년 9월 이후 최저치다. 
 
심수진 기자 lmwssj0728@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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