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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풍제약, 유착방지제 '메디커튼' 우즈벡 공급계약 체결
독점공급 및 상표·특허권 소유…5년간 총 66억 규모
2019-06-26 14:46:48 2019-06-26 14:46:48
[뉴스토마토 정기종 기자] 신풍제약은 지난 24일 우즈베키스탄 네오팜과 유착방지제 '메디커튼'의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계약에 따라 신풍제약은 우즈베키스탄 내 메디커튼을 독점공급하고 상표권·특허권을 소유하게 된다. 5년간 계약금액은 총 567만달러(약 65억7000만원)다.  
 
신풍제약이 자체기술로 개발한 메디커튼은 생체적합성과 상처치유력이 우수한 히알우론산(H.A)과 항혈액응고 및 항염증 작용이 뛰어난 하이드록시에틸스타치(HES)를 복합해 수술 후 유착방지용주사제로 개발된 제품이다. 
 
고점탄성 히알우론산에 의한 물리적 장벽(막)형성뿐만 아니라 유착발생의 근간을 이루는 혈전 및 염증형성 억제를 통한 유착방지효능이 임상시험으로 입증됐다. 필름형의 효과와 액상형의 편리성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신풍제약 관계자는 "이번 메디커튼의 첫 CIS국가와의 대형계약을 통해, 러시아 및 유라시아 국가 등 거대시장으로 확장의 발판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한편, 메디커튼은 대한민국특허대전에서 최고영예인 대통령상(대상)을 수상했으며, 유착방지제로서는 국내 최초로 유럽연합(EU)의 CE인증과 의료기기 품질경영시스템 인증인 ISO 13485를 획득한 바 있다. 신풍제약은 미국, 일본, 호주, 캐나다, 중국, 유럽 등에 특허출원 및 등록된 메디커튼을 글로벌 블록버스터로 키운다는 방침이다. 
 
사진/신풍제약
정기종 기자 hareggu@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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