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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항공, 외국인 의료관광객 유치 박차
2019-06-28 09:32:12 2019-06-28 09:32:12
[뉴스토마토 김지영 기자] 아시아나항공이 해외 의료관광 수요 유치 활성화를 위해 발 벗고 나섰다.
 
아시아나항공은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 순천향대학교병원과 최근 업무협약을 맺고 외국인 의료관광객에게 항공권 할인 등 혜택을 제공한다고 28일 밝혔다.
 
회사는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과 순천향대병원에서 진료 받은 외국인 관광객에게 10~20%의 항공운임 할인과 무료 수하물 추가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항공운임 할인 혜택 대상은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은 미주·중앙아시아, 순천향대병원은 중앙아시아 등 이들 관광객들이 주로 이용하는 노선이다. 무료 수하물 추가 혜택은 중앙아시아 노선 한정 제공한다.
 
두 의료기관은 아시아나항공을 탑승해 입국한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건강검진료를 할인하는 특별 혜택도 제공한다.
 
지난 26일 김영헌 아시아나항공 여객본부장(오른쪽)과 김상일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 병원장(왼쪽)이 업무협약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아시아나항공
 
김영헌 아시아나항공 여객본부장은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과 순천향대병원의 경쟁력 있고 차별화된 의료서비스와 아시아나항공의 글로벌 네트워크 역량을 결합해 큰 시너지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한다" 며 "이번 협약이 외국인 의료관광객의 양적 성장은 물론, 국내 의료기술의 우수성을 해외에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2009년 외국인 환자 유치가 허용된 후 외국인 의료관광객 숫자는 누적 226만명으로 10년만에 200만명을 넘어섰다. 작년 한해에는 38만명이 의료 목적으로 한국을 방문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발맞춰 아시아나항공은 2007년 서울대학교병원 강남센터를 시작으로 △한양대학교 국제병원 △연세대 의료원과 함께 해외 의료관광 수요 유치를 위해 상호 협력하고 있다.
 
김지영 기자 wldud91422@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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