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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 '동반성장지수' 5년 연속 우수 등급
2019-06-28 09:51:33 2019-06-28 09:51:33
[뉴스토마토 김지영 기자] 르노삼성자동차는 동반성장위원회가 발표한 '2018년도 동반성장지수 평가'에서 5년 연속 우수 등급을 획득했다고 28일 밝혔다. 동반성장지수는 공정위의 공정거래협약 이행평가와 동반성장위원회의 중소기업 체감도 평가를 합산해 동반성장위원회가 2011년부터 매년 발표하고 있다.
 
특히 르노삼성은 공정거래협약 이행평가 부문에서 최근 3년간 지속적으로 점수가 상승하며 올해 역대 최고점을 기록해 대·중소기업간 상생협력 문화가 확산되는 데 크게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공정거래협약 이행평가에는 계약의 공정성, 법 위반 예방·법 준수 노력, 상생협력 지원 등의 평가가 포함된다.
 
실제 르노삼성은 공정거래협약 이행을 위해 하도급 거래 공정화 교육과 2, 3차 협력 업체까지 상생결제시스템 확대했다. 또 동반성장 아카데미 등 다양한 상생 문화 확산 활동들을 전개했다. 이중 상생결제시스템은 중소기업이 대기업의 신용도를 활용해 은행을 통해 금융지원을 받는 제도로, 중소기업은 금융비용을 줄이고 납품대금도 조기에 지급받을 수 있어 경영 안정화에 도움이 된다.
 
지난 24일 진행한 르노삼성 노사 상생선포식 기념사진. 사진/르노삼성
 
중소기업 체감도 평가에서는 올 상반기 노사 분규로 점수가 소폭 하락했으나 공정거래협약 이행평가에서 역대 최고점을 획득해 우수 등급에 선정될 수 있었다.
 
르노삼성은 지난 24일 부산공장에서 진행한 2018년 임금과 단체협약 조인식에서 '노사 상생 공동 선언문'을 발표했다. 이 선언문에는 르노삼성의 노사관계가 지역 경제와 협력사의 고용에 큰 영향을 줄 수 있음을 노사가 인식하고 책임 있는 행동으로 법과 원칙을 준수해야 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황갑식 르노삼성 구매본부장 전무는 "협력업체와의 동반성장이 없었다면 국내 유일 LPG SUV인 더 뉴 QM6와 같은 시장 선도적인 신차 출시도 어려웠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협력업체와의 동반성장을 기반으로 고객 만족을 높일 수 있는 차량을 계속해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김지영 기자 wldud91422@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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