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기자
에어부산, 음주 측정 시스템 업계 최초 도입
2019-07-01 10:35:47 2019-07-01 10:35:47
[뉴스토마토 김지영 기자] 에어부산은 국내 항공사 최초로 음주 측정 전산 시스템을 전 사업장에 적용했다고 1일 밝혔다.
 
에어부산은 지난 1월부터 음주 측정 전산 시스템을 개발하고 5월부터 시범운영했다. 이 시스템은 국내항공사에서 처음 개발했으며 승무원, 정비사 등 항공 종사자는 근무 전 자가 측정해야만 근무를 시작할 수 있다. 
 
에어부산이 음주 측정 전산 시스템을 항공 업계 최초로 도입했다. 사진/에어부산
 
측정 결과 혈중 알코올 농도 0.02%를 초과하면 관리자에게 SMS로 전송돼 음주자의 비행과 근무 현장 투입을 차단한다.
 
이전에는 근무 현장에서 안전 담당자가 무작위로 음주 측정을 해 전수조사가 어려웠다. 한태근 에어부산 대표는 "최근 음주사고에 대한 사회적 분위기가 엄중해진 가운데 항공 분야 음주사고 근절을 위해 시스템을 개발하게 됐다"며 "국내 항공사 최초로 도입한 시스템을 통해 에어부산의 안전 역량이 향상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지영 기자 wldud91422@etomato.com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지난 뉴스레터 보기 구독하기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