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마감)무역전쟁 휴전…S&P 장중 최고가 경신
입력 : 2019-07-02 08:28:24 수정 : 2019-07-02 08:28:24
[뉴스토마토 신항섭 기자] 미국과 중국의 무역전쟁이 휴전되면서 뉴욕증시의 주요지수가 안도랠리를 했다. 특히 S&P500은 장중 최고가를 경신했다.
 
6월30일(현지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17.47포인트(0.44%) 상승한 2만6717.43에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22.57포인트(0.77%) 오른 2964.33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84.92포인트(1.06%) 높아진 8091.16에 장을 마쳤다.
 
이날 시장 참가자들은 미-중 정상회담에서 중국에 대한 관세부과가 유예되고 협상이 재개됐음을 확인하자 투자에 나섰다. 지난주 정상회담을 확인하고자 하는 관망세가 짙었기 때문이다. 특히 S&P500은 장초반 2977.93까지 오르며 최고가를 다시 썼다.
 
반도체주의 급등세도 나타났다. 마이크론테크놀로지가 3.9% 상승했고, 스카이웍스솔루션이 6% 올랐다. 퀼컴과 브로드컴의 주가도 1.9%, 4.3% 각각 상승했다. 대형 기술주 그룹인 MAGA(마이크로소프트, 애플, 구글, 아마존)도 모두 강세를 보였다.
 
다만 화웨이에 대한 제재가 남아있을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상승 폭이 둔화됐다. 래리 커들로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은 이날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화웨이는 국가 안보와 관련된 것으로 추정되는 사안에 대해서는 거래 허가를 받지 못할 것”이라며 “중대한 수출 통제를 받는 거래 제한 명단에 남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체탄 아야 모건스탠리 경제연구위원은 “불확실한 임시 휴전”이라면서 “당장 긴장이 고조되진 않겠지만 합의를 위한 명확한 길도 없다”고 평가했다. 이어 그는 “애초에 협상을 결렬 시켰던 부분에 대한 진전이 있었는지 명확하지 않다”고 덧붙였다.
 
기준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은 여전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와치에 따르면 연방기금 금리선물 시장은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에서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이 금리를 인하할 확률을 100%로 반영했다. 25bp 인하 가능성은 80.7%, 50bp 인하 가능성은 19.4%로 나타났다.
 
공포지수는 하락했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의 변동성지수(VIX)는 전 거래일보다 6.76% 내린 14.06을 기록했다.
 
신항섭 기자 kalthe@etomato.com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 신항섭

빠르고 정확한 뉴스를 제공하겠습니다.

  • 뉴스카페
  • email
  • faceboo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