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1호 사업모델 특례상장 ‘플리토’, 이달 코스닥 상장
국내유일 언어 빅데이터 기업…상장자금으로 미국·유럽 현지법인 설립
입력 : 2019-07-03 14:55:30 수정 : 2019-07-03 14:55:30
[뉴스토마토 신송희 기자] 국내 첫 사업모델 특례상장기업 ‘플리토’가 이달에 코스닥 시장에 입성한다.
 
이정수 플리토 대표이사는 3일 여의도에서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를 열고 “인공지능기술 진화의 필수 요소인 ‘빅데이터’ 수요가 급증하는 가운데, 플리토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언어 빅데이터 사업을 영위하고 있어 차별화된 사업 경쟁력을 확보했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국내 첫 사업모델 특례상장에 도전하는 만큼 플리토의 성장성에 대한 자신감과 동시에 좋은 선례를 만들겠다는 책임감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플리토가 영위하고 있는 국내 유일의 ‘언어 빅데이터’ 비즈니스는 △플랫폼을 통한 고품질 언어 빅데이터를 구축 및 판매하고 △플랫폼 내 언어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플리토는 플랫폼을 통해 173개국, 1030만 명에 달하는 유저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들에게 중국어, 스페인어, 일본어, 독일어, 베트남어 등 25가지 종류의 언어데이터를 제공하고 있다. 플랫폼 내에서 언어데이터를 요청하는 유저는 합리적 가격에 원하는 답변을 얻을 수 있고, 언어데이터 공급 유저는 금전적 보상과 타언어 학습 효과까지 거둘 수 있어 이용자 수는 지금도 빠르게 늘어나는 추세다.
 
이 대표는 “언어데이터를 생산·공급하는 과정에 ‘집단지성’ 방식을 도입한 것이 다른 기업과는 차별화된 점”이라며 “플랫폼 유저들이 직접 수차례 감수를 진행해 최적의 언어데이터를 도출해내는 과정을 거치고 있어, 플리토는 적은 비용으로 높은 품질의 언어 빅데이터를 확보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코스닥 상장자금은 미국과 유럽 등에 현지법인을 설립하는 데 쓸 계획이다. 이 대표는 “미국 시장에 가장 많은 고객을 보유하고 있어 현지법인을 설립할 필요가 있다”며 “ IT기업 수가 압도적인 미국 시장을 공략해 언어 빅데이터 글로벌 선도기업으로 입지를 굳히겠다”고 말했다.
 
현재 회사는 중국과 일본에 법인 설립을 완료했고 이를 통해 현지 언어데이터 확보 및 거래선 확대에 주력하고 있다.
 
한편 플리토는 이번 상장을 위해 147만3486주를 공모한다. 1~2일 수요예측, 7~8일 공모청약을 거쳐 7월 안에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플리토의 공모예정가는 1만9000~2만3000원으로 공모예정금액은 280억~339억원이다. 대표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 맡았다.
 
이정수 플리토 대표이사는 3일 여의도에서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를 열고 상장 포부를 밝혔다. 사진/신송희 기자
 
신송희 기자 shw10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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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송희

안녕하세요 증권부 신송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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