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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사옥 옮기는 대우조선해양건설 “제2의 도약”
2019-07-04 13:16:13 2019-07-04 13:16:13
[뉴스토마토 김응열 기자] 대우조선해양건설이 그룹사 협력 강화를 위한 신사옥 이전을 마무리하고 제2의 도약을 위한 비전 선포식을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대우조선해양건설 비전 선포식에 사용된 로고. 이미지/대우조선해양건설
 
최근 대우조선해양건설은 2017년부터 사용해온 서울 중구 무교로 사옥을 떠나 서울 중구 소월로 T타워에 새 보금자리를 마련해 입주를 마쳤다. T타워에 입주해 있는 관계사 한국코퍼레이션, 한국테크놀로지 등과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서다.
 
대우조선해양건설은 그룹사 사옥 통합을 기념하기 위해 열린 비전 선포식에서 미래 비전 3가지를 제시했다. ‘다 함께 꿈을 키우는 회사’, ‘안정적 사업 포트폴리오’, ‘수익성 개선 및 파격적 임직원 보상’이다.
 
회사는 건설 사업 분야에서 연내 수주잔고는 1조2000억원, 오는 2022년까지 매출액은 1조원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공개했다. 현재 70위권인 건설사 시공능력 평가를 40위권으로 올려놓겠다는 청사진도 제시했다.
 
또 수익성이 높은 민간 부문 건설을 53%에서 75%로 확대하고 아파트 등 건설 사업 분야를 68%에서 70%에서 늘리기로 했다. 매출실적이 거의 없던 해외 사업 매출을 5% 이상으로 성장시키겠다는 계획도 내놨다. 
 
특히 부가가치가 높은 프리미엄급 아파트, 고급 단지형 빌라 등 고급형 주택 시장을 겨냥한 신규 브랜드를 준비해 고급 주택건설 시장을 선도하겠다는 의지도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선포식에서 공개한 목표 달성을 위해 전 임직원이 국내외 수주에 총력을 다할 것”이며 “북한 SOC 사업 등 남북 경협 사업도 적극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응열 기자 sealjjan1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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