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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2분기 영업익 감소 전망…목표가 하향-한국투자
2019-07-05 09:02:43 2019-07-05 09:02:43
[뉴스토마토 심수진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5일 LG유플러스(032640)에 대해 2분기 영업이익이 시장 예상치를 밑돌 것이라고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2만1500원에서 1만95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양종인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2분기 매출액은 단말기 판매 증가로 시장 예상치를 2.9% 상회하나 영업이익 추정치는 1613억원으로 18.2% 하회할 전망"이라며 "5G 가입자 유치경쟁 심화로 마케팅비용이 예상보다 크게 늘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매출액은 고가 단말기 판매 증가로 전년동기 대비 6% 증가하고, 단말기 판매를 제외한 서비스 매출액도 IPTV와 초고속인터넷 매출 호조로 1.7% 증다할 전망이나 영업이익은 5G 관련 마케팅비용 및 상각비 증가로 23.6% 감소할 것"이라며 "이동통신 가입자당 매출액(ARPU)은 선택약정 할인 영향 축소로 감소세가 둔화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올해 수익성은 5G 관련 비용 증가로 하락하지만 내년부터 호전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양 연구원은 "2019, 2020년 유형·무형자산 상각비가 5G 투자로 각각 9.4%, 7% 증가할 전망"이라며 "올해 영업이익은 마케팅비와 상각비 증가로 2.2% 감소하겠으나 내년과 2021년에는 서비스 매출액이 5G 영향으로 4.6%, 4.9% 늘어 비용증가를 상쇄하며 영업이익이 각각 10.6%, 15.4% 증가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심수진 기자 lmwssj0728@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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