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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랩스, MIT 김상배 교수 영입
2019-07-05 11:59:43 2019-07-05 11:59:43
[뉴스토마토 김동현 기자] 네이버랩스는 김상배 MIT 기계공학부 교수를 네이버랩스 기술 고문(Technical Consultant)으로 영입했다고 5일 밝혔다. 
 
김 교수는 MIT 생체 모방 로봇 연구소(Bio mimetic Robotics Lab)를 이끄는 4족 보행 로봇 전문가다. 누적 논문 인용 건수가 6000여건이 넘는 로봇 권위자 중 하나다. 지난 2006년 미국 시사 주간지 타임이 선정한 '올해 최고의 발명품'에 선정된 '스티키봇'도 김 교수의 연구결과물이다. 
 
김 교수는 네이버랩스 기술 고문을 맡아 기술 프로젝트에 관한 기술 컨설팅과 엔지니어 육성·관련 인재 발굴 등에서 힘을 보탤 계획이다. 지능형 자율주행 머신 플랫폼을 위한 공간 매핑, 로봇과 사람의 인터랙션 등 각 단계를 자율화하기 위해 필수적인 로봇 분야 기술에 힘쓸 계획이다. 네이버랩스는 인도(sidewalk) 공간을 매핑하기 위해 MIT와 산학협력으로 '치타3'와 '미니 치타'를 개발하기도 했다.
 
석상옥 네이버랩스 대표는 "김상배 교수의 합류를 계기로 축적한 기술 역량을 고도화하고 새 원천 기술을 지속해서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네이버랩스 기술고문으로 합류한 김상배 MIT 교수. 사진/네이버랩스
 
김동현 기자 esc@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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