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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 '칭기즈칸 도시' 몽골 울란바타르 신규 취항
화·목·토 주 3회 운항 스케줄
2019-07-10 09:12:18 2019-07-10 09:12:18
[뉴스토마토 김지영 기자] 아시아나항공은 '칭기즈칸의 도시'라고 불리는 몽골 울란바타르에 주 3회 신규 취항한다고 10일 밝혔다.
 
화·목·토요일에 운항하며 현지시간 기준 화요일과 목요일은 인천 21시 05분 출발, 울란바타르 23시 50분에 도착하는 스케줄이다. 돌아오는 스케줄은 다음날 울란바타르에서 오전 01시 20분 출발해 인천에 05시 30분에 도착한다. 
 
토요일은 인천 20시 45분 출발, 울란바타르 23시 25분에 도착하고 울란바타르 다음날 00시 50분에 출발해 인천에 05시 도착한다. 9월 1일부터 토요일 출발편은 인천 출발시간 21시 35분으로 변경할 예정이다. 항공기는 290석 규모의 A330을 투입한다.
 
'붉은 영웅'이라는 뜻의 울란바타르는 몽골의 수도이자 정치, 경제, 문화의 중심지로 인구의 약 45%가 거주하는 대도시다. 울란바타르에서 칭기즈칸 후예들의 현재 모습을 볼 수 있으며 이곳에서 북동쪽으로 70km에 있는 '테를지 국립공원'에서는 과거 유목생활을 직접 체험 할 수 있다.
 
지난 9일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에서 열린 인천~울란바타르 노선 신규 취항식. 한창수 아시아나항공 사장(중앙)과 임직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아시아나항공
 
유네스코 자연문화유산으로 지정된 테를지 국립공원은 수많은 기암괴석과 푸른 초원, 야생화로 둘러 쌓인 천혜의 관광지로 트레킹과 승마, 낚시 등 자연과 함께 휴식을 즐길 수 있다. 또 몽골 전통 가옥인 '게르'에서 전통 음식인 '허르헉'을 먹으며 유목민 체험도 할 수 있다.
 
아시아에서 가장 넓은 사막인 '고비사막'은 넓게 펼쳐진 평원과 건조한 대기로 인해 세계 3대 별 관측지로 불릴 만큼 별을 보기 좋은 관광지다. 
 
한편 아시아나항공은 울란바타르 노선 신규 취항을 기념해 이벤트를 진행한다. 아시아나항공 홈페이지에서 오는 31일까지 가장 가고 싶은 울란바타르 명소를 선택해 경험하고 싶은 사연을 댓글로 남긴 회원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인천~울란바타르 왕복항공권 2매 등 다양한 경품을 제공한다. 이와 함께 아시아나항공 홈페이지에서는 △인천~울란바타르 특가 항공권 판매 △몽골 주요 관광지 소개 △제휴 혜택 이벤트 등 다양한 콘텐츠를 소개한다.
 
아시아나항공 울란바타르 운항 스케줄. 자료/아시아나항공
 
김지영 기자 wldud91422@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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