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마감)파월 금리인하 시사에 안도…다우 0.29% 상승
입력 : 2019-07-11 08:25:21 수정 : 2019-07-11 08:45:15
[뉴스토마토 신항섭 기자]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이달 기준금리 인하를 시사하는 발언을 내놓자 뉴욕증시의 주요지수가 일제히 상승했다.
 
10일(현지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76.71포인트(0.29%) 상승한 2만6860.20에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3.44포인트(0.45%) 오른 2993.07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60.80포인트(0.75%) 높아진 8202.53에 장을 마쳤다.
 
이날 뉴욕증시는 파월 의장의 미 하원 금융위원회 증언에 주목했다. 파월 의장은 증언에 앞서 내놓은 발언문을 통해 최근 몇 주간 경제전망이 개선되지 않았다며 금리 인하를 예고했다. 그는 “무역긴장과 글로벌 성장에 대한 우려 등이 경제전망과 활동을 억제하고 있다”며 “연준은 현재의 경기 확장세를 유지하기 위해 적절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그는 “물가상승률이 FOMC의 목표치인 2%를 계속 밑돌고 있다”면서 “낮은 인플레이션이 우리가 예상하는 것보다 더 오래 지속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이어 오후에 공개된 연준의 6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의사록도 금리 인하가 임박했음을 확인했다. 의사록에 따르면 다수 위원들은 현재의 경기상황이 이어지면서 경제 전망에 계속 부담을 주면, 단기간 금리인 하가 정당화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7월 금리 인하가 확실시 되자 뉴욕증시 3대지수가 일제히 장중 최고치를 경신했다. 특히 S&P500지수는 장중 처음으로 3000선을 돌파하기도 했다.
 
또 7월 한번에 50bp를 내릴 것이라는 기대감도 회복됐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와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선물 시장은 7월 FOMC에서 연준이 25bp를 인하할 확률을 73.4%로 반영했고, 50bp 인하 가능성으로 26.6%를 전망했다. 전날의 50bp 인하 가능성은 3.8%에 불과했다.
 
공포지수는 하락했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의 변동성지수(VIX)는 전 거래일보다 7.52% 내린 13.03을 기록했다.
 
신항섭 기자 kalth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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