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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인트엔지니어링, 스팩합병 첫날 '하락'
엔에이치스팩 10호와 합병…시초가 대비 10% 내려
2019-07-16 16:47:10 2019-07-16 16:47:10
[뉴스토마토 신송희 기자] 엔에이치스팩10호와 합병을 통해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포인트엔지니어링(256630)이 상장 첫날 10% 가까이 하락했다.
 
16일 포인트엔지니어링은 시초가(3200원)보다 9% 내린 29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전날과 비교하면 9.66%(310원) 내린 기록이다. 
 
이날 포인트엔지니어링은 엔에이치스팩(SPAC·기업인수목적)10호와의 합병을 통해 코스닥 시장에 신규 상장한다고 밝혔다.
 
포인트엔지니어링은 지난 4월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로부터 엔에이치스팩10호와의 코스닥 합병 상장 예비심사승인을 받은 후 합병 신주를 통해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다. 엔에이치스팩10호와 포인트엔지니어링 간의 합병비율은 주당 1대 7.5이며 최대 주주인 안범모 외 14인의 합병 후 지분율은 58.15%이다.
 
포인트엔지니어링은 반도체·디스플레이 정밀부품 제조업체로 설계 및 정밀가공부터 특수용접과 열처리, 표면처리, 정밀분석까지 원스탑 솔루션 자체 기술로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부문 핵심 소모성 부품을 글로벌 업체에 공급하고 있다. 포인트엔지니어링의 지난해 매출액은 609억원, 영업이익 138억원, 당기순이익 109억원을 기록했다. 2015년부터 지난해까지 매출액 연평균 성장률은 37%다.
 
안범모 포인트엔지니어링 대표는 “상장을 계기로 반도체 사업 확대 및 소재사업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포인트엔지니어링은 신규 유입 자금을 국내외 시장에서의 시장점유율 확대 및 신규제품 개발 등에 투자해 사업 성장에 주력할 계획이다.
 
인트엔지니어링이 상장 첫날 하락했다. 사진은 포인트엔지니어링 신규 상장 기념식. 사진/한국거래소
 
신송희 기자 shw10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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