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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회찬상' 첫 수상자에 이탄희 변호사·고 김용균씨 어머니
2019-07-17 11:15:50 2019-07-17 11:15:50
[뉴스토마토 박주용 기자] 노회찬재단이 17일 '제1회 노회찬상' 수상자로 이탄희 변호사와 고 김용균씨 어머니 김미숙씨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덕우 '노회찬상' 심사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변호사는 양승태 대법원의 판사 뒷조사 실상은 물론 사법농단과 재판거래 실상을 밝히는 데 크게 기여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김미숙씨는 아들을 잃은 큰 슬픔에도 비정규직 차별, 위험의 외주화라는 청년 비정규직 하청 노동자의 노동 현실을 바꾸기 위해 혼신의 노력을 기울였다"고 말했다.
 
노회찬재단은 고 노회찬 의원의 정의에 대한 신념과 행동을 기리기 위한 '노회찬 정의상' 수상자로 이탄희 변호사를 선정했다. 약자들의 권리를 지키고 확대해온 정신을 이어가기 위해 제정한 '노회찬 인권과평등상'은 고 김용균씨 어머니 김미숙씨가 수상했다.
 
16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고 노회찬 의원 서거 1주기 추모학술토론회에서 노 전 의원의 생전 영상이 상영되고 있다. 사진/뉴시스
 
박주용 기자 rukaoa@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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